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면서 야외활동에 나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나들이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충주 관광지에 방역 작업이 한창입니다.
벚꽃 명소에는 코로나 예방을 위한 행정명령이 발령됩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4일 오후 3시 기준
23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코로나 확진 여전…타지역 확진자 방문 이어져>
지역 확진자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고
타지역 확진자가 충주를 다녀간
경우도 이어지고 있어
지역 내 코로나 감염 우려는
여전한 상태입니다.
특히 봄기운이 완연해지면서
지역 관광지와 유원지에 대한
방역 긴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주세계무술공원 내
어린이 놀이시설.
<중간 제목: 충주 관광시설 방역 작업…1일 1회 진행>
노란 조끼를 입은
방역요원들이
구석구석 소독에 한창입니다.
주말이면 800여 명이 다녀가는 등
이용객들의 발길이 계속되는 만큼
방역은 하루 한 번씩,
빈틈없이 진행됩니다.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나무숲 놀이터도
소독 작업으로 분주합니다.
사람의 손이 닿는 부분은
더 꼼꼼히 신경 쓸 수밖에 없습니다.
<현장인터뷰>김기식/충주시 관광시설팀
“저희가 무술공원이나 중앙탑공원에 각 6명씩 12명의 방역요원을 저희가 운영하고 있고요. 무술공원 같은 경우에는 어린이 놀이시설이 많기 때문에 더 중점적으로 방역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지역 주요 벚꽃 명소에는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행정명령이 발령됩니다.
<중간 제목: 벚꽃 명소 행정명령…마스크 착용‧음식물 섭취 금지>
충주댐 벚꽃길과
수안보온천 족욕길,
봉방동 하방마을 벚꽃길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야 하고
2m 이상 거리를 둬야 하며
음식물 섭취와 물 문화관을 제외한
구간 내 주·정차가 금지됩니다.
<현장인터뷰>황의웅/충주시 관광마케팅팀장
“긴급 행정명령을 발령하게 됐습니다. 지난해와는 달리 시민 여러분의 코로나에 대한 의식이 많이 개선되어 금년에는 물 문화관 주변의 주차장은 개방할 예정입니다. 충주호의 벚꽃을 마음껏 감상하시되 마스크 착용, 보행 시 2m 이상 거리 두기, 음식물 취식 행위 금지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행정명령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시행됩니다.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대비한
방역 조치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시민들의 동참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