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올해 국제무예액션영화제와 세계무예대회를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코로나19 우려 속 행사 개최가 어렵다고 판단한 건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
<중간 제목: 충주시 “제3회 국제무예액션영화제 취소 결정”>
각국의 무예 액션 영화를 만날 수 있는
영화제는 오는 10월쯤
열릴 예정이었으나
충주시는 취소를 결정했습니다.
지난 2회 영화제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는데,
여전히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있는 만큼
올해 대규모 행사를 여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시는 최근 충북도에도 영화제
취소 의견을 공식 전달했습니다.
<현장인터뷰>이무영/충주시 문화산업팀장
“금년도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서 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부득이하게 취소가 되었습니다. 금년도 영화제가 취소가 된 것에 대해 무척 아쉽게 생각하면서 내년도 영화제는 내실 있게 준비해서 알차게 개최하겠습니다.”
<중간 제목: 코로나19 우려…가칭 충주세계무예대회 취소>
기존 세계무술축제에서
명칭을 바꾼
가칭 충주세계무예대회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국외 선수들의 불확실한
입출국 상황 등으로
대회 진행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 겁니다.
대회 예산은
가칭 충주세계무예대회가 시비 12억 원,
3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는
도비 4억 원과 시비 9억 원 등
모두 13억 원입니다.
<중간 제목: 행사 예산 21억…소상공인 등 지원 방안 검토>
시는 각 행사에 쓰일 예정이었던
시비 21억 원을
추경에서 삭감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 등 시민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현장인터뷰>이무영/충주시 문화산업팀장
“시에서는 이번 영화제와 세계무예대회 삭감된 예산을 향후 2회 추경예산에 변경 반영해서 소상공인 등 어려운 시민들에게 지원할 계획입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탓에
올가을 예정됐던
충주지역 대형 무예 관련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