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인 ‘류자명 선생’의 고향은 충주인데요.


고향 땅, 충주에서 선생의 정신과 업적을 기억하기 위한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대소원면 영평리.
독립운동가인 류자명 선생의
생가 터가 남아있습니다.


이곳 인근에는
손자인 류인탁씨가 거주하며
류자명 선생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독립운동가 류자명 선생…지난 1894년 충주 출생>


류자명 선생은
지난 1894년 충주에서 태어나
충주간이농업학교에서 교편을 잡다
1919년 독립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신한청년단 등
독립운동 활동을 했고
중국과 타이완 등에서
농업 발전에 기여하기도 했습니다.

고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귀국선을 기다리던 중
6.25전쟁이 일어나면서 끝내
고향땅을 밟지는 못했던 류자명 선생.


선생이 생전 쓰던
유품들은 충주박물관에
보관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류자명 선생 유품…충주박물관 155건 기증 받아>


직접 쓴 원고들과
의복과 안경,
독살 등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가지고 다녔던
은젓가락까지.


지난 2006년 중국에 있는
가족들로부터 유품 155건을 기증받았습니다.
<현장인터뷰>유봉희/충주박물관 학예연구팀장
“한 15분이 직접 중국 가서 류자명 선생님 아들인 류전휘씨를 만나서 특히 그전에 기증 의사가 있었고 그래서 저희들이 2006년도에 가서 기증 절차를 밟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기증하게 된 거고 그다음 해에 저희 박물관에서 특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중간 제목: ‘류자명선생기념사업회’ 법인 설립…선양 사업 등>


최근에는 ‘류자명선생기념사업회’가
법인설립 등기를 마치고
사단법인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선생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활동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화인터뷰>류인호/류자명선생기념사업회장
“그 애국심을 우리 후손에게 알려서 그런 분이 우리나라에 많이 나와서 우리나라가 부흥되고 발전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기념사업회를 만들게 된 겁니다.”


기념사업회는
독립운동가이자 농학자로 큰 발자취를 남긴
선생의 선양 사업과
중국 교류 사업을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또 앞서 충주시에서 검토되다
관리 문제와 접근성 등을 우려해
흐지부지됐던
생가 복원 사업도 추진하고
기념관 건립 활동도 시작할 예정입니다
<전화인터뷰>류인호/류자명선생기념사업회장
“누군가는 해야겠기에 발굴을 해서 많이 알리고자 하는 뜻이 있고..”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