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세계무술공원을 원상복구하겠다며 이곳에 들어선 라이트월드에 대한 철거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철거는 순조로운 가운데, 시는 행정대집행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세계무술공원.
최근 공원에 대한
사용수익허가 취소 관련 법정싸움에서
최종 승리한 시는
공원을 원래대로 복구하기 위해
빛 테마파크인
라이트월드와 관련된
각종 조형물을 철거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지난 6월 라이트월드 조형물 철거 시작>
지난 6월 29일 행정대집행을 통해
강제 철거를 시작한 이후
한 달 사이 주변 펜스와
매표소 컨테이너 등은 옮겨졌고
대형 조형물과
각종 소형 조형물들이 철거돼
<중간 제목: 조형물 대부분 철거…일부 가설 건축물 등 남아>
현재 무술공원에는
루미나리에 쇠기둥과
일부 가설 건축물 등만 남아있는 상탭니다.
<현장인터뷰>이현섭/충주시 관광개발1팀장
“충주시에서는 지난 6월 말부터 라이트월드 시설물에 대해서 행정대집행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민들께서도 무술공원을 방문하시면 그전과 달라진 모습을 확연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철거에 드는 비용은
앞서 라이트월드의 사업 시작 단계에서 받아뒀던
예치금 6억 5천만 원 중
남아 있는 6억 3천만 원에서
쓰일 예정입니다.
<중간 제목: 원상복구 비용 예치금 활용…행정대집행 기간 연장키로>
원상복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는 오는 7월 31일까지로 예고했던
행정대집행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공원 내 지장물의 소유자들과
처분 방법을 조율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현장인터뷰>이현섭/충주시 관광개발1팀장
“소형 조형물 위주로는 다 철거가 되었고요. 지금 현재는 대형 조형물 위주로 몇 점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남아있는 대형 조형물도 시에서는 조만간 조속히 행정대집행을 통해서 철거할 예정입니다.”
조형물을 철거한 뒤에도
이를 설치하기 위해
공원 바닥에 깔았던 콘크리트나
각종 전선들을 치우는
작업은 이어지게 됩니다.
<중간 제목: 전선 등 원상복구 추진…실시설계 용역 진행>
시는 세계무술공원을 원상태로 돌려놓기 위한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해
규모를 확정할 계획으로
최종 원상복구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