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는 연일 두 자릿수 확진이 계속되면서 지역 누적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거리두기 4단계 연장에도 좀처럼 확산세가 잡히지 않으면서, 시는 모든 행정력을 방역에 집중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12일에도 충주는
두 자릿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모두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중 8명은
선행 확진자들과 관련됐고
3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입니다.
이달 들어
10명 이상의 확진이 계속되는
충주는 지역 누적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두 자릿수 확진…누적 확진자 600명 넘어서>
12일 오후 3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6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미 한차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간을
연장했지만
확산세가 여전하면서
시의 행정력을 방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지역 내 음식점과 카페, 유흥업소 등
다중밀집 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모든 공무원 취약 사업장 8천500곳 연결…방역 담당관제>
특히 모든 공무원이
코로나 취약 사업장
8천500여 곳과 직접 연결돼
방역 상황을 관리하는
‘코로나 사업장 방역 담당관제’도 시행 중입니다.
<현장인터뷰>한치용/충주시 안전총괄과장
“대중들이 출입하는 장소에 대해서 15종목에 대해서 저희가 선정을 했습니다. 중점 관리 시설로 지정을 하고 저희가 주 2회 이상 방문을 하고 유선으로 주 3회를 방역점검을 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 다중이용업소에 대한
방역지침 준수 여부
일제 점검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시는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노래연습장과 PC방, 영화관 등
335곳을 매주 1회씩 현장 점검합니다.
<현장인터뷰>이무영/충주시 문화산업팀장
“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노래연습장, PC방 등 다중이용업소 점검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업주나 시민 여러분께서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서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역학조사 대상도 확대했습니다.
<중간 제목: 2차 접촉자까지 필수 검사…동선 조사 기간 확대>
필수 검사 대상을
확진자의 접촉자뿐 아니라,
접촉자의 접촉자인
‘2차 접촉자’까지 확대했고
확진자 동선 조사 기간도
기존의 증상 발현 2일 전에서
3일 전으로 넓혔습니다.
충주종합운동장의
‘임시 선별진료소’도 확대 운영해
1일 코로나 검사 규모를
기존 400명에서 2천500명까지 늘렸습니다.
<현장인터뷰>한치용/충주시 안전총괄과장
“진단검사를 하다 보니까 선별 진료소가 번잡스럽습니다. 거기서 또 전염이 될지 모르는 우려사항이 벌어져서 종합운동장에 또다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서 확대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는 시민들의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당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가 남아있어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