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말부터 충주 세계무술공원에서는 빛 테마파크인 라이트월드가 철거되고 있는데요.
두 차례 행정대집행 연장을 통해, 올 연말이면 예전 공원의 모습으로 원상복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세계무술공원에
들어섰던
빛 테마파크 라이트월드.
지난 6월 29일
행정대집행을 통해
갈등 속 강제 철거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났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라이트월드 철거 두 달째…일부 시설만 남아>
그동안 라이트월드를 둘러싸던 펜스와
각종 빛 조형물들이 대부분 철거됐고
현재는 건축물 3동과
일부 놀이시설만 남아있는 상탭니다.
<중간 제목: 행정대집행 오는 12월 31일까지 연장>
지난 7월 말,
한차례 연장했던 행정대집행 기간은
8월 말까지로,
아직까지 일부 시설들이 남아있는 만큼
시는 오는 12월 31일까지
한 번 더 대집행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현장인터뷰>이현섭/충주시 관광개발1팀장
“펜스 철거를 시작으로 해서 주변 컨테이너 그리고 K돔, 중소형, 대형 조형물 전수를 현재 철거를 완료한 상태입니다.”
<중간 제목: 지하 배선‧전기 시설 등 철거 집중…실시설계 중>
앞으로 공원 내 남은 구조물과
지하에 깔려있는 배선,
전기 시설을 철거하는데
집중할 예정으로
현재 원상복구를 위한 실시설계 중으로
오는 10월까지 규모를 확정 짓고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철거 과정에서
공원 곳곳에 생긴 파손 흔적까지
보수할 예정입니다.
<중간 제목: 철거‧복구 비용…예치금 6억 5천만 원서 지출>
이번 철거와 복구에 드는
비용은 가능하면
업체에서 받아뒀던
예치금 6억 5천만 원 내에서 지출할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이현섭/충주시 관광개발1팀장
“현재 남아있는 시설물은 경량 철골 주로 된 상업시설 컨테이너가 3동이 있습니다. 이 시설물 철거를 하고 나서 전체 시설에 대한 원상복구 실시설계를 10월까지 완료를 하고 11월~12월에는 세계무술공원 원상복구를 중점해서 추진할 생각입니다.”
올 연말이면
라이트월드 조성 이전의
세계무술공원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게 된 가운데,
극심한 갈등 상황까지 치달았던
투자자들과 충주시는
피해 대책을 위한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