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일상인 요즘, 이웃 간의 나눔도 위축될 수밖에 없는데요.
취약 계층의 쌀독에 온정을 가득 채우는 나눔 활동이 충주에서 진행됐습니다.
정현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혼자 사는 노인들과
저소득 가구 등
지역 취약 계층에게 전달될
쌀 포대와 화장지 등 생필품이
줄지어 쌓입니다.
<중간 제목: 충주 목행용탄동새마을협의회…쌀‧화장지 전달>
충주 목행용탄동새마을협의회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외 이웃들에게
나눔을 하기로 하면서
목행‧용탄동에
쌀 50포와 화장지 등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이 전달됐습니다.
이 물품들은
지역 경로당과 홀몸 노인 등에게
직접 전달됩니다.
<현장인터뷰>김현주/충주 목행용탄동 총무팀장
“이렇게 어려운 시기에 많은 물품을 주셔서 감사드리고요. 새마을협의회는 항상 저희한테 많은 협조를 하고 계세요.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회원들은 두 손 가득
물품을 들고
골목을 누빕니다.
노인들은
정답게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주는
손님이 반갑기만 합니다.
깜짝 선물까지 건네받자니
고마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중간 제목: 양파 수확‧농촌 일손 봉사 수익금…나눔 활동>
물품들은
회원들이 여름철 양파를 수확하고
농촌 일손 봉사를 하면서 생긴
수익금으로 마련됐습니다.
<현장인터뷰>윤관노/충주 목행용탄동새마을협의회장
“1% 나눔 활동이라고 있는데요. 감자 아니면 고구마, 양파 등을 재배해서 어르신들과 나누고 그 외 수익금과 농촌 일손 봉사를 해서 자원을 마련해서 나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로
거리두기가 일상이 된 요즘,
나눔과 봉사 활동이 여의치는 않지만
소외된 이웃들의 따뜻한 명절을 위해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길 바라봅니다.
<현장인터뷰>윤관노/충주 목행용탄동새마을협의회장
“봉사라는 것은 꼭 뭐 시간을 내서 하는 게 아니라 1시간을 하던 30분을 해서라도 같이 모여서 이야기도 하면서 같이 여러분들과 어울림 이란 게 그게 봉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