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취약계층 이웃들은 겨울나기가 걱정인데요.


충주에서 저소득 가구에 연탄을 전달하며 온기를 나누는 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현아 기자가 나눔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트럭 가득
까만 연탄이 도착하고
한 장 한 장 나르는 손길이
분주합니다.


줄지어 연탄을 옮기다 보니
어느새 창고에는
빼곡히 쌓였습니다.


국제로타리 3740지구 충주로타리클럽
회원 20여 명이
추워지는 날씨에 대비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로 했습니다.


회원들은 연탄이 부서질까
조심스럽게 옮기고
부지런히 쌓아가며
창고를 가득 채웠습니다.


지역 저소득 가구의
따뜻한 겨울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뿌듯한 마음입니다.
<현장인터뷰>이의정/국제로타리 3740지구 충주로타리클럽 회장
“저희의 소중한 마음과 마음을 모두 모아서 그 한 장의 연탄으로 어려우신 분들이 한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하는 마음이고요. 이 연탄 나눔을 하면서 저희에게 그 기쁨과 행복을 같이 나눴으며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가오는 겨울
추위를 걱정하던
이웃은 한시름 덜게 됐습니다.
<현장인터뷰>이명호/충주시 목행용탄동
“너무 고맙죠. 누가 진짜 이렇게 해줘요. 그래도 다 이렇게 협조를 해주니까 우리 같은 사람들이 다 살지.”


회원들은
목행용탄동 저소득층 7가구에
연탄 2천100장을
직접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인터뷰>황미자/충주시 목행용탄동 5통 통장
“한 달은 쓸 수 있으니까. 그 자그만 게 조금 모여서 그 한 달 동안이라는 기간은 편안하게 지내실 수 있으니까 그게 감사하죠. 독거노인들이 겨울이면 최고 걱정되는 게 연탄일 거예요.”


코로나19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만남이 줄어든 요즘.


겨울을 앞두고
연탄 나눔 봉사를 통해
따뜻한 온기와
훈훈한 이웃 사랑까지
전달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