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주 라이트월드 상가 철거…상인회 거센 항의
정현아 기자 2021-12-07

충주시가 라이트월드 철거에 들어가면서 이제 세계무술공원에는 가설건축물 1동만 남아있습니다.


시가 전기와 수도를 차단하고 철거에 들어가려 하자 상인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시청 입구가
녹아버린 아이스크림과 우유 등
각종 냉장‧냉동식품으로
범벅이 됐습니다.


라이트월드 상인회가
시의 건축물 철거에 반발하며
상가 편의점에서 가져온
식품들을 바닥에 내팽개치며
항의하고 있는 겁니다.


<중간 제목: 충주 라이트월드 상인회, 상가 철거 강력 항의>


이들은 “시가 지난 6일
시설물을 강제 철거한다며
운영 중인 편의점에
전기와 물 공급을 끊었다”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냉동·냉장식품이
모두 녹거나 썩어 못쓰게 돼버렸으며
상인들은 차가운 바닥에서 추위에 몸을 떨며
밤을 새웠다“고 설명했습니다.


상인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시와 조길형 시장의
말을 믿고 라이트월드 상가에
투자했다가 빚더미에 앉게 됐다“며
끝까지 싸울 것을 경고했습니다.
<현장싱크>김순례/충주 라이트월드 상인회
“어차피 우리들은 더 이상 잃을 것도 두려울 것도 없습니다. 모든 것을 잃은 마당에 목숨조차 아까울 것이 없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남은 목숨마저 기꺼이 충주시 조길형 시장과 같이하겠습니다.”


이들은 시의회에도 책임을 물으며
시의원들과의 만남을 요구하며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라이트월드가 들어섰던
세계무술공원에는 대부분의
조명과 시설물이 철거되고
상가 건축물 1동만 남아있는 상태.


S/U--충주세계무술공원에 남은 마지막 라이트월드 관련 건축물입니다. 충주시는 올 연말까지 철거를 마무리하고 무술공원을 원상복구한다는 방침입니다.


시는 이날 자료를 내고
“남아있는 가설건축물 1동에 입점한
편의점에 대해
수차례 자진철거 등을 요청했으나
상인회 측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중간 제목: 시 “수차례 자진철거 요청…충돌 우려 전력‧급수 차단”>


“향후 충돌을 우려해
전력과 급수 차단 조치를
우선적으로 완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무술공원을
원상복구하는 것은
정당한 행정절차 집행”이라며
“철거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찰에 대한
시민들의 양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라이트월드 철거까지는
상가 1동만 남은 상태로
건물을 둘러싼 시와 상인회의
거센 마찰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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