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은 최저기온이 영하권으로 뚝 떨어지고 바람까지 부는 등 동장군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낮겠으니 외출 시 따뜻한 옷차림과 방한용품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매서운 바람에
옷깃을 여미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거리에는 추위를 막아줄
목도리와 모자, 장갑 등
각종 방한용품을 착용한 시민들이
눈에 띕니다.
충북은 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4.6도에서 영하 9도,
낮 최고기온도
영하 1도에서 영상 2도에 그치는 등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한동안 한파의 기세가 꺾이나 싶더니
최근 들어 동장군의 기세가
다시 매서워졌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 영하권 기온‧바람…체감온도 낮아>
특히 영하권의 낮은 기온에
찬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몸으로 느껴지는 체감 추위는
더 낮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은
18일에도 충북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5도에서 영하 10도의
분포를 보여 추울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전화인터뷰>황동익/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가끔 구름 많겠으나 모레(19일)는 흐리겠습니다. 현재 충청북도 전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상황입니다. 내일 아침까지 영하 1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중간 제목: 평년보다 낮은 기온…외출 시 방한용품>
낮 최고기온은 영상 6도에서 9도로
다소 풀릴 전망이지만
평년보다는 낮은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외출 시에는
장갑과 목도리 등
방한용품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전화인터뷰>황동익/청주기상지청 관측예보과
“추위는 내일(18일) 낮부터 풀리겠으나 여전히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니 외출하실 때 따뜻한 옷차림과 방한용품 꼭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한파가 계속되면서
충주는 지난해 12월부터
2월 현재까지
80여 건의 수도계량기 동파가 접수됐습니다.
시는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계량기함에 보온조치를 했더라도
외출을 하거나
야간에는 수도꼭지의 물을
조금씩 흘려보낼 것을 당부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