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충주시의원 ‘침묵 시위’…사전발언 갈등
정현아 기자 2023-03-28

지방의원들은 의회 사전발언을 통해 주요 사안에 대한 의견을 발표하거나 대책을 제시하곤 하는데요.


충주시의원이 본인의 발언이 용인되지 않았다며 1인 침묵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어찌 된 영문인지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


충주시의회 앞.


손상현 시의원이
마스크를 쓰고
침묵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본인의 사전발언이 불허된 것에 대해
항의하며
점심시간을 활용해
피켓 시위에 나선 겁니다.


손 의원은
지난 제272회 임시회
사전발언을 신청했으나


“박해수 의장을 비롯한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발언을 용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손상현///충주시의원
“의원이 자기의 생각과 뜻을 의사당에서 질문하고 답변하고 하는 과정이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데 의원의 사전발언이 정치적 이유에 의해서 불허가 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앞서 손 의원은
충주의 친일파 공덕비 현황과
‘친일잔재 청산을 통한
올바른 역사인식 확립’을
요구하는 사전 발언을 준비했습니다.


이후 양당 원내대표회의에서
협의할 것이 요구됐으나
의견을 하나로 모으진 못했고


손 의원은 사전발언을 하기 위해
일부 내용을 수정하기도 했습니다.


CG1///당시 사전발언 초본에는 “오늘 지난날의 아프고 어두웠던 민족의 역사를 망각하고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는 표현을 한 김영환 지사에 대한 규탄이 일부 포함됐으나


CG2///이후 수정본에서는 이 부분을 삭제했습니다.


하지만 협의가 성사되지 못해
사전발언을 할 수 없게 되자
손 의원은 “동료 의원의 정당한
의견 표명을 무시하고
본회의장에서의 발언을 막은 것은
지방자치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고 비난하며


박 의장의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손상현///충주시의원
“사전 발언을 불허한 의장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양당 원내대표의 협의를 하고 오라고 하셨지만 사전 자유발언을 허락하는 건 의장이니까..”


이에 대해 박 의장은
“지난 시의회에서
이와 같은 사전발언은
양당 원내대표 간
협의하기로 한 사안“이라는 입장입니다.


CG3///박 의장은 “앞선 시의회에서 양 원내대표가 협의하기로 한 것을 이제 와서 의장에게 해달라고 하고 또 이 사안을 의장이 승낙하는 것은 월권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충주시의회의
사전발언 양당 원내대표 협의는
지난 2017년에도 언급된 바 있습니다.


제216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사전발언이 있을 때
원고를 전체 의원에게 배포를 하고
정치적인 문제가 있으면
양 당 원내대표가 협의하는
절차를 거치겠다“는 발언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사전발언을 둘러싼
입장 차가 뚜렷한 가운데


손 의원은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점심시간을 이용한
1인 침묵시위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윤재영)

http://ccs.co.kr/cn39ad499d

전체
충주시
제천, 단양
중부4군
청주권
기타

[R]충주 국회의원 선거…국힘 이종배 경선 승리

2024-02-26

충주시,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 참여 모집

2024-02-23

충주 ‘가상현실 스포츠실’ 조성

2024-02-23

충주 임신부 무료 택배 도서 대출 제공

2024-02-23

박지우 예비후보 “서충주 응급의료 센터 설치”

2024-02-23

월악산 계곡산 개구리 산란…“2주 빨라”

2024-02-23

[포토뉴스]“충주 대소원면 취약계층 위한 성금 기탁”

2024-02-22

진천군, 고독사 예방 관리 ‘우수’

2024-02-22

충주시 “드론 활용 행정 효율성 증대”

2024-02-22

충주 대소원면 농자재 보관 창고 화재

2024-02-22

충주시, 정부 예산 8천480억 확보 목표

2024-02-22

[포토뉴스]“충주 중앙탑면 어려운 이웃 성금 기탁”

2024-02-21

충주문화원, 상반기 문화학교 수강생 모집

2024-02-21

충주시, 국민건강영양조사 실시

2024-02-21

충주시, 육교 현수막 게시 시설 설치

2024-02-21

박해수 충주시의장, 지자체 혁신평가 대상

2024-02-21

김경욱 예비후보 “아동·청소년 전문 의료시스템”

2024-02-21

[R]이종배 예비후보 등록…국민의힘 경선 ‘관심’

2024-02-21

충주 살미면 차량 전복 사고 발생

2024-02-21

[포토뉴스]충주 노은면 지사협, 화재 피해 가구 지원

2024-02-20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정월대보름 행사

2024-02-20

충주 치매 예방 프로그램 참여 모집

2024-02-20

최내현 충주예총 지회장 당선…“젊은 예술인 영입”

2024-02-20

충주시, 무연고·노후 간판 무료 철거

2024-02-20

[포토뉴스]충주 대소원면 주민자치위, 이웃돕기 성금 기탁

2024-02-19

CCS CHUNG-BUK CABLE TV COMPANY

  • (주)씨씨에스충북방송
  • 대표: 김영우, 정평영
  • 사업자등록번호: 303-81-186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충북아00127
  • 등록일: 2014년 03월 13일
  • 제호: CCS충북방송
  • 발행인: 정평영
  • 편집인: 최봉식
  • 주소: 충북 충주시 예성로114
  • 발행일: 2014년 03월 13일
  • 전화: 043-850-7000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경모
  • 개인정보책임관리자: 정평영
  • Copyright © ccstv.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