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철이면 충주지역 과수 농가는 ‘과수화상병’ 방제로 긴장감이 높아지곤 하는데요.


올해는 사전 예찰 과정에서 화상병 보균 과원이 속속 발견되고 있습니다.


시는 확산을 막기 위해 매몰 등 제거 작업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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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도
충주지역 농가에 발생했던
과수화상병.


과수화상병은
주로 사과와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발생합니다.


감염되면 식물의 잎과 꽃,
가지와 줄기, 과일 등이
갈색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며
마르는 증상을 보입니다.


주로 5월과 6월에 나타나는
세균성 전염병인데
문제는 ‘치료제’가 없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발생률이나 발병 형태에 따라
과수원을 일부 또는
전체 매몰하고 있습니다.


사과 농가가 많은
충주도 해마다 과수화상병이
발생하곤 있지만
규모는 줄고 있습니다.


CG1///지난 2020년 313농가, 192.1ha에서
2021년 127농가, 62.4ha로
3분의 1수준으로 줄었고


2022년 25.5ha에서
지난해에는 17.21ha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마다 발생해
농가에 큰 피해를 주는 만큼
다양한 차단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화상병 사전 예찰…동량면·용탄동 발견>


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사전 예찰을 통해
동량면과 용탄동의 한 과원에서
감염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중간 제목: 해당 과원 매몰 등 사전 제거 작업>


정밀진단에서 양성으로 나타나자
앞으로 해당 과원을 매몰해
확산 가능성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입니다.


특히 개화기가 다가오고
기온이 오르면
앞으로 화상병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농기센터는
과수 농가에 작업도구 소독 등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고영남///충주시농업기술센터 환경대응팀장
“과수화상병의 주요 감염 원인으로 사람에 의한 감염이 있습니다. 전지, 전정, 적화, 적과 등의 작업 시 작업복, 장갑, 전정가위 등을 통해서 전염되기 때문에 항상 작업 도구 등을 꼼꼼히 소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의심 증상을 발견하실 경우 신고 전화 1833-8572 또는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센터는 다음 달 26일까지
과수화상병 발생이
우려되는 과원을 중심으로
사전 예찰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윤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