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곳곳에 강한 장맛비가 내리면서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거센 비가 쏟아지면서 충주에서는 침수가 우려되는 굴다리나 통로박스의 출입이 통제됐는데요.
현재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로, 추가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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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 충주 금릉동>
충주의 한 통로박스가
세차게 쏟아지는 장맛비에
잠겼습니다.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차량 통행을 막기 위한
안내선이 설치됐고
어디서 떠내려왔는지 모를
쓰레기가 둥둥 떠다닙니다.
야외 벤치는
흙탕물에 잠겼습니다.
<장소 제목 : 충주 대소원면>
충주의 또 다른 굴다리.
이곳도 흙탕물이 들어찼습니다.
S/U—네, 이곳은 충주의 한 굴다립니다. 노란 통제선이 처져 있어 차량의 출입을 막고 있는데요. 바로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굴다리가 빗물에 잠겼기 때문입니다.
도내 곳곳에
거센 장맛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선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습니다.
충주시도
침수가 우려되는 일부 시설의
이용을 통제한 가운데
2일 오후 2시 기준 일 강수량은
충주가 83.7mm, 음성이 78.5mm,
진천 69mm, 단양 68.5mm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장소 제목 : 충주 단월동>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시는 달천변 등
범람이 잦은 곳의 출입도 막은 상탭니다.
텐트 장기 설치를 금지하고
야영객의 철수도 유도했습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다
3일까진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으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추가로 비가 내릴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청주기상기청은
산사태나 토사 유출에 유의하고
저지대와 하천 범람,
급류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계곡이나 하천 하류에서의
야영을 자제하고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어
출입에 주의할 것도 조언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