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사회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 감염 확산 우려로 시민들의 신체활동도 크게 줄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실내 운동보다는 야외에서 가벼운 걷기 운동으로 건강을 챙기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전세계에 걸쳐
경제와 사회 활동 등을
크게 위축시킨 코로나19.
이와 함께 감염 확산 우려로
국민들의 신체 활동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CG1///연세대학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사태 이후
남녀 모두 신체활동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신체활동을 중단하거나
활동하지 않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화인터뷰> 지선하 /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남성보다 여성의 신체활동량이 적은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더욱 그런 영향이 많은 것으로 나왔고, 세끼를 집에서 다 먹고 준비하는 빈도나 횟수가 많아지면서 주부들이나 여성들이 더 바깥 활동을 예전보다 못하면서 (그런 현상이 더 두드러진....)”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속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시민들의 움직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장소제목 : 5월 20일 오전 / 제천 삼한의 초록길>
제천시민의 인기 산책로로
자리 잡은 ‘삼한의 초록길’.
빗방울이 떨어지는 궂은 날씨에도
건강을 챙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옥균 / 제천시 청전동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는 탁구를 쳤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지금은 못하게 된 상황이 와서 집도 가깝고 해서 삼한의 초록길을 걷게 됐어요. 거의 매일 걷는....”
지자체에서도 걷기 운동을 통한
건강 챙기기를 장려하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 ‘워크온’ 앱 이벤트 통해 걷기 운동 독려…목표 달성 시 선물 제공 >
스마트폰으로 ‘워크온’앱을 설치한 뒤
지정된 코스나 걸음수를 채우면
선착순으로 선물도 제공합니다.
<인터뷰> 오문경 / 제천시보건소 건강증진팀장
“현재 (제천지역 워크온) 가입은 600명 정도 가입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코스는 14개를 준비해 운영하고 있는데 많은 시민들이 걸으셔서 건강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한 장비 없이
30분 이상 걷기만 해도
건강에 유익하다는 걷기 운동.
코로나19 시대 안전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운동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