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과수화상병 확산 농민 울상…보상은 턱없이 부족
박종혁 기자 2021-05-24

앞서 보신 것처럼 과수화상병 확산이 본격화되면서 충북도내 과수 농가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과수화상병이 발병한 피해 농민은 피해 손실 보상이 턱없이 부족해 발병 사실도 숨기려 할 정도라고 토로하고 있는데요.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장소제목 : 5월 24일 오전 /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과수화상병 발생 농가가 드믄
제천시 송학면의 한 과수원.


2천 평이 넘는 사과밭에
과수 매몰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 20일, 이 농가에서
과수화상병 발병이 확인돼,
수령 15년의 사과나무 620여 그루가
땅에 묻히고 있습니다.


아직 마땅한 치료제가 없고
전파 속도도 빨라


<중간제목 : 과수화상병 발병 농가 과수 매몰…치료제·예방약 없어>


한번 발생하면 과수원의 나무들을
전부 뿌리째 뽑아내 땅에 묻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S/U___이렇게 나무들이 매몰된 과수원은
다시 발병하지 않도록 3년 동안은
다시 나무를 심을 수도 없습니다.///


농장주는 방역당국에서 강조한
과수화상병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란 조치는 다 따랐지만,
화상병이 발병해 허탈한 심정입니다.
<인터뷰> 이용자 / 과수화상병 피해 농민
“밤에 잠도 안 오고 아무 생각이 안 들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한마디로 멘탈 붕괴 상태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서 다 했습니다. 그런데 원인이 뭔지를 모르니까 막막하고 답답하고 그럴 뿐이죠.”


과수화상병으로 과수원 전체가
매몰되는 아픔도 있지만,
손실보상금이 턱없이 적은 점도
피해 농민을 한숨짓게 합니다.


지난해부터 손실보상금 기준이 바뀌면서
보상단가가 낮아진 점도 한몫합니다.


<중간제목 : 턱없이 부족한 손실보상금에 과수화상병 발병 농가 신고 주저>


이 때문에 화상병 발병 사실을
숨기고 싶을 정도로 피해가 커
의심증상 신고를 한참 주저했었다고
피해 농민은 토로합니다.
<인터뷰> 육종태 / 과수화상병 피해 농민
“지난해부터 사과 값이 좋아서 (과수화상병 발병 신고 전에) 수확하는 것을 생각할까도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알면 벌금내고 해야 해서 신고를 했습니다. 다들 (과수화상병에) 걸려서도 신고 안하려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우리도 사실 (손실보상금이 적어) 안 하려고 했는데....”


방역당국은 과수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농가의 적극적인 예찰과
신속한 의심 신고를 강조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손실 보상금이
농가들의 신고조차 망설이게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

전체
충주시
제천, 단양
중부4군
청주권
기타

[포토뉴스]성신양회 단양공장, 가곡면에 후원품 전달

2024-02-21

제천시립도서관, ‘김호연 작가와의 만남’ 개최

2024-02-21

단양장학회, 우수졸업생 장학금 지급

2024-02-21

“제천 지방세 체납자 관허사업 제한”

2024-02-21

[포토뉴스]제천소방서, 전통시장 화재안전조사

2024-02-20

제천시, 2024년 읍면동 시정설명회 종료

2024-02-20

단양 올해 복지예산 비중, 전년보다 10% 증가

2024-02-20

“3월은 제천 가는 달”…여행 혜택 ‘풍성’

2024-02-20

[R]올해 단양에서 열리는 축제는?

2024-02-20

이근규 예비후보 “단양의 변화와 발전”

2024-02-20

“2023년도 제천시민 1인당 평균 4권 대출”

2024-02-19

“단양 농업생산기반시설 정비에 50억 투입”

2024-02-19

단양군보건소, 금연성공률 2년 연속 ‘충북 1위’

2024-02-19

[R]권석창 예비후보 “무소속 총선 완주”…제천‧단양 5파전

2024-02-19

제천시립도서관, 견학 프로그램 신청자 모집

2024-02-16

단양군보건소 “떴다방 주의”…합동단속

2024-02-16

[R]단양 가곡초 “폐교 막는다”…학교 살리기 ‘성과’

2024-02-16

제천 화재참사 유족-충북도 합의

2024-02-16

제천시, 폐지 수집 노인 전수조사

2024-02-15

단양장학회, 장학금 기탁 줄이어

2024-02-15

[R]“1천만 관광객 청신호”…단양 설 연휴 관광객 증가

2024-02-15

엄태영 의원 “의료취약지역에 방문 진료”

2024-02-15

단양군립도서관 “연체 도서 집중 회수”

2024-02-14

단양군, 모자보건사업 지원 기준 ‘완화’

2024-02-14

제천시의회, 양봉산업 육성 및 지원 추진

2024-02-14

CCS CHUNG-BUK CABLE TV COMPANY

  • (주)씨씨에스충북방송
  • 대표: 정평영
  • 사업자등록번호: 303-81-18621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충북아00127
  • 등록일: 2014년 03월 13일
  • 제호: CCS충북방송
  • 발행인: 정평영
  • 편집인: 최봉식
  • 주소: 충북 충주시 예성로114
  • 발행일: 2014년 03월 13일
  • 전화: 043-850-7000
  • 청소년보호책임자: 유경모
  • 개인정보책임관리자: 정평영
  • Copyright © ccstv.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