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지역의 농산물 축제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연기 되거나 직거래 행사로 대체되고 있는데요.
농민들은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코로나 상황에 내년에는 정상적인 농산물 축제 개최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장소제목 : 제천시 한수면 / 월악산 송계양파장터>
농산물 직거래 장터가 마련된
제천의 한 마을.
예년 이맘때면
이곳에서 양파 축제가 열려
방문객들로 북적였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취소하고
직거래 장터만 마련했습니다.
<중간제목 : “올해 5~6월 잦은 비와 뜨거운 햇볕 반복…양파 자라기 좋은 환경”>
농가들은 올해
양파가 성장하기 좋은 기후로
미소 짓는 수확철을 기대했지만,
농가마다 일손 부족과
택배 비중이 늘면서
더 바쁜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전주환 / 월악산송계양파작목반
“지금은 40%까지 택배 주문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옛날 본인들이 직접 사가는 것보다 더 좋은 물건을 많이 만들어 깨끗하게 만들어 택배를 보내니까”
수확을 마치고 건조 작업이
한창인 단양 마늘농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축제를 취소하고
직거래 장터로 대체하기로 했습니다.
<중간제목 : 단양마늘축제 직거래 행사 이달 16일 개최…17일 라이브 커머스 진행>
오는 16일부터
단양 다누리센터 광장에서
직거래 행사를 열기로 했고
17일에는 비대면 온라인 판매 행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강석준 / 단양군 농산물마케팅사업소 마케팅팀장
“제15회 단양마늘축제는 7월 16일부터 18일, 7월 23일부터 26일 2회에 걸쳐 단양마늘 직거래 행사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올해는 네이버 쇼핑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진행해 단양마늘을 홍보 판매할 계획입니다.”
계속되는 코로나 상황과
변종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여전히 열리지 못하는
지역 농산물 축제.
농민들은 하루 빨리
코로나 상황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정상적인 축제를
열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