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삼한의 초록길 남·북측을 연결하는 전망대형 보행육교인 '에코브릿지'가 개통됐습니다.
의림지뜰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민들의 보행안전 확보와 의림지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장소제목 : 2021년 7월 6일 / 제천시 청전동 ‘삼한의 초록길’>
제천 삼한의 초록길을 통과하는
북부순환도로 위에
전망대형 육교인 ‘에코브릿지’가
새로 생겼습니다.
총 길이 268m, 높이 15m의
에코브릿지에 오르면
의림지뜰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의림지뜰 방향 진입구간은 직선으로
반대편은 곡선으로 조성해
초록길과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인데,
육교 위에는 20여 종의
식물들로 정원도 조성돼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공간을
분위기 있게 채우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병기 / 제천시 이통장연합회장
“에코브릿지라는 전망대 조경을 멋있게 잘해 놓아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용할 수도 있고, 관광객들이 오셔서 볼 수도 있어 멋진 시설이 조성된 것 같습니다.”
6일 오전,
축하 난타 공연을 시작으로
많은 시민들의 관심 속에
육교 위에서 개장식이 열렸습니다.
<중간제목 : 시민들 “에코브릿지 개통으로 보행 안전 확보 및 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시민들은 에코브릿지 조성으로
보행 안전이 확보될 뿐 아니라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황종애, 이기숙 / 제천시민
“평상시 (삼한의 초록길을) 다닐 때는 대형차량이 많이 다녀서 저희가 위험한 면이 있었는데 에코브릿지가 연결돼 제천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고, 이렇게 전망대를 만드니까 저희도 제천 주변에 멋진 자연환경을 볼 수 있어....”
<중간제목 :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 등 의림지뜰 일대 각종 연계 사업으로 관광자원화>
제천시는 2026년까지
1천6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의림지뜰 자연치유특구 조성사업 등
각종 연계 사업 등을 통해
이곳 일대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키워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상천 / 제천시장
“(의림지뜰 일대를) 치유형 테마파크를 만들고 의림지를 더욱 관광지화 하는데 청전뜰(의림지뜰)과 의림지를 에코브릿지를 통해 하나로 연결하는 그런 의미가 있고, 이 자체가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에코브릿지 개장에 이어
색다른 볼거리인 논 그림 조성과
의림지뜰 위를 비행하는
열기구 사업도 추진되는 등.
의림지뜰 일대에
체류형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