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46년간 기능 잃은 제천비행장…“시민 품으로 돌아와야”
박종혁 기자 2021-08-11

인기 아이돌 그룹 BTS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로 유명한 제천비행장을 폐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천 지역에서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최근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인사로 구성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발대식을 갖고, 제 기능을 잃은 비행장의 폐쇄 촉구 활동을 예고했기 때문인데요.


반면 내년 선거철을 앞두고 선거 이슈로 활용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종혁 기잡니다.


<장소제목 : 제천시 모산동 / 제천비행장>


제천시 모산동과 고암동 일대 위치한
약 18만㎡ 규모의 제천비행장.


1천m가 넘는 활주로 주변으로
형형색색의 꽃이 만발해
이곳으로 산책을 나선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 비행장은
1950년대 항공 훈련 목적으로
설치된 군사시설이지만,


현재는 활주로 곳곳엔 균열이 나 있고,
그 사이로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습니다.


<중간제목 : 1975년 제천비행장 재정비 이후 46년간 예산 투자 및 군사 목적 활용 없어>


1975년 비행장 재정비 이후
항공기 이·착륙도
사실상 전무한 것으로 알려져


제천비행장 폐쇄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지역에서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인터뷰> 양순경 /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 부위원장
“활주로 중앙을 가로지르는 횡단도로가 이미 개설되고 시민들에게 사실상 개방돼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을 고려해 볼 때 군사시설로의 보안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중론입니다.”


<장소제목 : 2021년 8월 9일 / 제천비행장 찾기 범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제천비행장이 시민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주장은


최근 시민사회단체와 학계 인사로 구성된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중간제목 : 제천시 “비행장 폐쇄는 지역 발전의 전환점…필요한 행정지원 적극 협조”


제천시도 비행장이 폐쇄된다면
시내 중심지와 의림지를 연결하는
지역발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거라며


추진위원회의 발족과 본격적인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현장싱크> 이상천 / 제천시장
“올해 12월에 제천비행장의 용도 폐기를 위해서 우리가 하나 돼서 노력해야 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수십년 동안 안 됐던 것을 지금 왜 하려고 하느냐. 지금 논의가 아주 심각하게 되는....”


<중간제목 : 일부 시민 “제천비행장 폐쇄 선거 이슈거리로 활용 그만해야”>


반면 내년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제천비행장 폐쇄를


또다시 선거용으로
부각시키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장한성 / 제천사랑청풍호사랑위원장
“비행장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주변 주민들 역시 비행장 폐쇄는 원치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불편이 많이 해소됐기 때문입니다. 선거철만 되면 이 비행장이 선거 공약으로 남발이 되는 상황이 안타까운....”


추진위원회는 비행장 폐쇄를 위해
국회와 국방부 방문,
10만 범시민 서명운동 등을
예고한 가운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과연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됩니다.
CCS뉴스 박종혁입니다. (편집 안동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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