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올해부터 충북 도내 최초로 10대 청소년들에게 수당을 주기로 했습니다.
학부모의 경제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해 여름
제천시청소년정책제안콘서트에서
청소년수당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중간 제목: 제천시, ‘청소년수당’ 충북 최초 지급>
이후 ‘청소년 꿈모아 바우처 지원사업’이
시의회를 통과해 올해부터 충북 최초로
10대 청소년들이 수당을 받게 됐습니다.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은
“직접 제안한 사업이 채택돼
뿌듯하고 기쁘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인터뷰>조예나/제천여고 3학년
“청소년참여위원회 10기 위원들과 역량강화교육과 회의를 통해 지금 우리 지역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청소년 기본수당이 아닐까 싶어 제안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이 채택되어 정말 기쁘고 앞으로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으로 자리 잡기를 바랍니다.”
오는 3월부터 받게 되는 청소년 수당은
CG1///초등학생 5만원,
중학생 7만원,
고등학생은 10만원씩
1년에 한 번만 받을 수 있습니다.
수당은 전자바우처카드로 받고
서점과 문구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중간 제목: ‘청소년수당’ 제천 거주 청소년 1만 1천여 명에 지급…지역 가맹점서 사용>
제천 지역에 거주하는 10대
1만 1천여 명이 대상이며
1번 신청하면 만 18세까지
해마다 별도의 신청을 하지 않아도
지급됩니다.
<중간 제목: ‘청소년수당’ 한번 신청으로 만 18세까지 지급…매년 12월 20일까지 사용해야>
지급된 수당은
그 해 12월 2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남은 금액은 이월되거나
반환되지 않습니다.
<현장 인터뷰>유재숙/제천시 여성가족과장
“청소년수당은 저희가 도내에서 첫 번째고 전국에서는 세 번째입니다. 3월부터 지원할 계획이고요 청소년수당 대상자는 만 9세,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고 한번 신청으로 만 18세까지 지원하게 됩니다.”
시는 청소년 수당을 지급함으로써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줄이고
제천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장 인터뷰>유재숙/제천시 여성가족과장 2:46~2:55
“가정에서는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에서는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충북 최초로
제천에서 시행되는 ‘청소년수당’
청소년 인구감소를 해결하고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