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돼지열병의 뿌리를 뽑기 위해 수색대가 나섰고 울타리가 세워지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올 겨울 들어 전국 곳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나오고 있습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단양 월악산공립공원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처음 발견됐습니다.
CG1///1월 12일 기준
단양군에서 모두 48건이 발생했습니다.
제천에서도 현재까지 8건이 발생해
충북지역 누적 ASF 폐사체는
모두 56구로 늘었습니다.
<장소 제목: 단양군 단성면>
단양군 단성면 부근
<중간 제목: 단양군, 야생 멧돼지 차단용 1.5m높이 울타리 설치>
야생 멧돼지의 이동을 막기 위해
높이 1.5미터의 울타리가
산과 도로 경계부분을 따라
길게 쳐져있습니다
원주지방환경청에서는 1차로
괴산, 제천, 단양, 충주 등
모두 62.1km 길이의 울타리를 설치했고
제천과 단양에서 각각
49.2km, 25.5km를 추가로
설치했습니다.
또, 지난해 7월 충주를 시작으로
제천, 단양, 음성과 괴산 등 5개 지역에
3천500여명의 인력이 투입돼 수색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이예슬/원주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
“작년 7월 충주시부터 처음 수색을 시작했는데요. 현재는 저희 관할 지역인 충주, 제천, 단양, 음성, 괴산 5개 지역 모두 수색하고 있습니다. 특히 5개 지역은 작년 12월 15일부터 환경부에서 핵심차단구역으로 설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고 지자체와 국방부가 합동으로 특별 수색을 진행하고 있고 3월까지 계속 지속할 예정입니다.”
특히 오는 3월까지
원주지방환경청과 국방부 등
237명으로 구성된 수색원들이
특별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방역당국은
아프리카 돼지열병을 뿌리 뽑기 위해
수색 지원과 울타리 설치 등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전했습니다.
<전화인터뷰>이예슬/원주지방환경청 자연환경과
“환경부와 질병관리원, 충북지역 지자체와 계속 협력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확산되지 않게 수색과 울타리 설치 등에 최대한 노력할 계획입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국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