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기온이 뚝 떨어진 날씨에도 야외에서 밤을 지새우며 캠핑을 하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야외 캠핑에서만 쓰이던 텐트를 실내에 설치하는 분들도 늘고 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제품을 평가했고 보온성과 안정성이 우수하다는 결과를 보였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중간 제목: 단양 천동오토캠핌장>
단양에 위치한 한 오토캠핑장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여행 트렌드도 도심보다는 한적한 자연에서 즐기는
캠핑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겨울 캠핑을 즐기기 위해
가족들이 함께 텐트를 치고 난로도 설치하며
아늑한 휴식공간을 완성합니다.
<현장인터뷰>조서우/ 단양 단양읍
“좋고 (텐트 안이) 따뜻해요.”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텐트는
최근 실내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한국소비자원, 난방텐트 보온‧안전 등 실험>
이 중에서도 한국소비자원이
선호도가 높은 7개 브랜드 난방텐트의
보온성과 안전성 등을 시험, 평가했습니다.
실내에서 전기장판을 켜고
난방텐트를 사용했을 때
실내 온도가 3도가량 높아졌습니다.
<중간제목: 난방텐트 사용 시 실내 온도 3도 높아져…에너지 절감 효과>
또, 난방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각각 최대 21%와 30%까지 줄어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보였습니다.
실험은 사람과 비슷한 체온을 가진
특수 마네킹을 이용해 진행됐고,
그 결과 모든 제품의 보온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장음>김진아/한국소비자원 섬유신소재팀 책임연구원
“사람의 체온과 유사한 35도를 유지하는 특수 마네킹을 이용해 보온성을 특정하였습니다. 그 결과 시험 대상 제품 모두 아우터 파카나 다운자켓보다 따뜻해 보온 성능이 우수하였습니다.”
모든 제품이 유해 물질 안전기준을 충족했고
세탁 후 색상과 치수 변화도 없었습니다.
<중간 제목: 제품별 내구성 차이 보여…일부 표시사항 개선 필요>
하지만, 제품별로
프레임과 천의 강도 등 내구성 차이를 보였고,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에 따른
표시 사항을 일부 누락해
개선이 필요합니다.
<전화인터뷰>박용희/한국소비자원 섬유신소재팀장
“시험 대상 7개 제품 모두 전기용품 및 생활용품 안전 관리법에 따른 표시사항이 일부 누락되어 있었습니다. 이 중 단종된 1개 제품을 제외한 모든 업체는 제품 표시를 개선할 예정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이번에 시험 평가를 받은
난방텐트 7개 제품은
보온성에서 모두 별점 3점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