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과 충주, 청주 등 3곳이 충북에서 백신 접종 첫 주자로 나섰습니다.
긴장된 상황 속에 접종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실내체육관>
백신 접종을 위해 길게 줄지어 서있는 사람들
온도 체크와 손소독이 끝나면
차례로 신원확인을 거쳐
예진표를 작성합니다.
예진 과정에서
접종 이후 생길 수 있는
이상반응과 대처방안을
자세히 안내해 줍니다.
<현장음>
“앓고 있는 질환이나 알레르기 있으세요? (아무것도 없고 혈압만 좀 높아요.) 주사 맞으시면 열이 좀 날 수 있어요. 열 나시면 해열제를 약국에서 사서 한 알씩 드시면 되세요. 주사 맞고 15분 정도 지켜보고 가실게요.”
예진을 마치면
한 명씩 접종실로 들어가
화이자 백신을 맞습니다.
<중간제목: 음성군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화이자 백신 접종>
음성에서는 4월 1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센터에서
2분기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인터뷰> 조병옥 / 음성군수
“화이자 백신을 75세 이상 고령자에게 접종을 하게 됩니다. 약 8천명 정도가 대상이고 6천900명 정도가 접종 동의해서 4월 1일부터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접종을 하게 됩니다.”
이날 군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전세버스 10대를 임대해
각 면과 읍에서 모두
600명을 수송했습니다.
<중간제목: 음성읍‧금왕읍서 전세버스 10대 나서…600명 수송>
백신에 대한 불안감과
노년층 백신 접종으로
이상반응이 나올까 긴장됐지만
정작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은
통쾌하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안창화 / 음성군 금왕읍 거주
“접종 맞으니깐 편안해요 마음이, 접종 맞았으면 하고 기다렸는데, (접종 후에) 아무 이상 없고 접종을 맞고 나니 편안해요.”
충북에서는 음성을 비롯한
청주와 충주에서도 같은 날
백신접종센터에서 예방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코로나19 2분기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음성과 증평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중간제목: 음성‧증평서 코로나19 확진자 8명 발생>
증평에서는 외국인 확진자 5명이 추가 발생해
4월 1일 오후 4시 기준
증평 누적 확진자는
모두 75명으로 늘었습니다.
<중간제목: 증평 외국인 5명 확진 누적 확진자 75명…음성 누적 확진자 339명>
음성에서도 같은 날
3월 28일부터 이상증상이있던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월1일 오후 4시 기준
339명으로 늘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