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농번기가 시작되면서 농가에서는 인력난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생산적 일손봉사로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음성군 음성읍 소재 복숭아 농장>
음성읍에서 복숭아 농장을 운영하는 김상환씨
1년 농사를 결정지어 가장 중요한 과정인
정매 적과작업을 해야 하지만
700그루가 넘는 양에
인력이 많이 필요합니다.
<중간제목: 계절 외국인 근로자 입국 제한으로 인력난 ‘심각‘>
계절 외국인 근로자도 들어올 수 없어
난감한 상황이었지만
봉사 단체에서 생산적 일손봉사로 도움을 줘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인터뷰> 김상환 / 음성읍 복숭아 농장주
“코로나19 때문에 외국인들이 들어올 수 없어서 일손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자원봉사팀이 지원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15명의 봉사자들이
야무진 손길로 복숭아나무에 있는
꽃눈을 제거합니다.
더워진 날씨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영미 /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단체 회장
“한 달에 한 번 정도 농가를 지정해서 생산적 일손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외국인들도 없어 일손이 부족한데 저희가 도움을 줄 수 있어 너무 좋습니다.”
음성군자원봉사센터는
꾸준히 봉사단과 도움이 필요한 농가를 매칭해
일손을 돕겠다는 각옵니다.
<인터뷰> 임영희 / 음성군자원봉사센터장
“매일매일 농가에서 연락이 많이 와요. 저희 센터에서 지역에 있는 단체들에게 요청해서 농가와 매칭을 해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봉사자) 목표는 1만3천명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진천에서는 365일손봉사대가
큰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토마토 농사를 짓는 강한성씨는
7천200주의 토마토 묘종을 구매했지만
인력이 부족해 제때 심지 못했습니다.
묘종이 시들면 상품가치가 떨어져
발만 동동 구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중간제목: 365일손봉사대 진천 농가 곳곳 도움의 손길…인원 증원 ‘필요‘>
이에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365일손봉사대가 쉬지 않고 일해준 덕에
큰 도움이 됐지만
한정된 인원에 필요한 곳은 많아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입니다.
<인터뷰> 강한성 / 진천군 이월면 토마토 농장주
“차후로는 이파리도 따야 되고 일은 무궁무진하게 많아서 지금 지원해 주는 거는 고마운데 더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24절기 중
본격적인 농사철을 알리는
곡우 시기가 다가오면서
각 군에서는 농가를 돕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