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발 집단감염과 외국인들의 무더기 확진으로 일주일새 50여명의 확진자 발생했던 증평군은 조금씩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음성에서는 유흥업소 종사자의 확진으로 방역당국이 긴장했지만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달 25일
증평의 한 교회를 다니던
20대 교인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간제목: 증평 교회 발 관련 확진자 29명>


이후 20여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고
관련 확진자는 29명으로 늘었습니다.


탄력받은 확산세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우즈베키스탄 국적의 20대 10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중간제목: 외국인 확진자 모두 23명…외국인 선제 검사서 13명 확진자 발굴>


이에 군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진행해
모두 13명의 확진자를 찾아냈습니다.


또, 6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방역의 끈을 조였습니다.
<현장음> 홍성열 / 증평군수
“증평군에서는 기존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를 2단계로 격상키로 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마스크 착용은 물론이고 사람들과의 대면, 만남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음성군에서는 지난달 30일
유흥업소 종사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충북혁신도시 내 노래주점 등
4곳에서 일주일 동안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재난 문자를 보내는 등
접촉자를 찾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문호 / 음성군보건소장
“청주시 거주자로 유흥업소 종사자들인데 혁신도시 내 4개 업소에 일주일간 일을 했던 것으로 통보를 받아서, (군에서) 긴급하게 전파의 우려가 심각하다고 생각돼 재난문자를 통해 이용자들의 검사를 권유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연쇄감염 집단지 일거라는 예상과 달리
관련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숨은 확진자가 있을 거라는 예상 속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