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대 총선부터 괴산군의 국회의원 선거구가 남부3군에 통합됐습니다.
이에 괴산군의원들은 최근 ‘중부4군 환원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국회의원 선거구를 되돌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2016년 20대 총선부터
국회의원 선거구가
남부3군과 합쳐졌던 괴산군
<중간제목: 괴산군 지난 2016년 2월 28일부터 남부 3군 국회의원 선거구 포함>
당시 남부3군 선거구 유지를 위해
인구가 부족했던 상황에
괴산군을 포함시켰습니다,
괴산은 교육청과 경찰서 등이 증평군과 포함돼 있고
중부4군으로 공유도시 협약을 맺어
남부3군과는 생활권과 경제권이 다르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이덕영/괴산군의회 의원
“(괴산군이) 중부4군과 공유도시도 맺고 기관도 같이 운영하는데, 남부3군과는 그런 것이 없습니다. 중부4군과 같이 협약을 해서 같이 운영해야 괴산군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괴산은 남부3군 중 유일하게
보은군과 3km 거리에 있지만
산으로 막혀있어 사실상 청주를 거쳐 가야 해
차로 40분 이상 걸려 왕래가 거의 없었습니다.
이에 대다수 군민들은
그동안 다른 지역에 비해 평소
소외감을 느껴왔다고 전했습니다.
<전화인터뷰>최준환/괴산군사회단체협의회장
“아무 관계없는 동남권에 편입되다 보니까 한쪽으로 치우쳐진 경향이 보입니다. 발전이 너무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군의원들이
내년 22대 총선을 앞두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군의원들은 최근 괴산 선거구를
중부4군에 포함시켜달라는 내용이 담긴
‘괴산군 국회의원선거구 중부4군 환원 건의문’을
채택했습니다.
<중간제목:괴산군의회 의원들 ‘괴산군 국회의원 선거구 중부4군 환원 건의문’ 채택>
건의문은 ‘괴산군이 남부3군과
국회의원 통합선거구로 결정되면서
지역 발전이 멈추고 있다‘는
우려 섞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건의문은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전달됐습니다.
<인터뷰>신동운/괴산군의회 의장
“괴산군은 생활권이 중부4군입니다. (남부3군과)함께 국회의원 선거를 한다는 것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중부4군으로 환원될 때까지 노력하겠습니다.”
국회의원 선거구
중부4군 환원을 위한
군의원들의 노력이
어떠한 결실을 맺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