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성 지역의 한 병설유치원과 기업체 등지에서 모두 2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군은 해당 시설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하고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은 임시 휴원에 들어갔습니다.
보도에 차현주 기잡니다.
지난 14일 음성군에서
확진자 1명이 발생했습니다.
이 확진자의 가족을
전수검사 한 결과
자녀인 유치원생 1명과
초등학생 1명이 각각 확진됐습니다.
<중간제목:14일 확진자 자녀 2명 잇따라 확진…관련 접촉자 279명 전수검사 실시>
군은 즉시 해당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240명,
병설유치원 원생과 교직원 25명 등
모두 279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습니다.
<중간제목: 초등학교‧병설유치원 관련 확진자 모두 17명>
검사 결과 유치원생 9명과
보육교사 1명, 초등학생 1명, 이들의 가족 6명 등
모두 17명이 확진됐습니다.
<인터뷰>신문호/음성보건소장
“14일 확진자 1명이 나왔는데, 그분 가족검진 중 유치원생 1명과 초등학생 1명이 발생했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 전수검사를 급히 실시한 결과 유치원생 7명, 교사 1명이 발생했습니다. 가족검진 중에 6명이 추가로 확진돼 17명이 발생했습니다. 군에서는 해당 지역 어린이집과 도서관을 2주간 운영을 중지하고 초‧중‧고등학교는 18일까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감곡면 내 모든 유치원과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17일부터 31일까지
2주간 임시 휴원과 폐쇄 조치했습니다.
<중간제목: 감곡면 내 유치원‧어린이집‧지역아동센터 17일~31일까지 임시 휴관>
또 오는 18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와
중‧고등학교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도서관 등 공공시설도 휴관에 들어갔습니다.
음성 지역에선
내국인 근로자 1명도 지난 15일 확진됐습니다.
<중간제목: 음성군 지역내 한 사업장서 이틀 새 내국인‧외국인 근로자 4명 확진>
방역당국이 해당 업체 근로자 23명과
접촉자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한 결과
외국인 근로자 3명과
증평에 거주하는 접촉자 1명도 확진됐습니다.
<인터뷰>신문호/음성군보건소장
“관내 기업체에서 내국인 1명과 외국인 3명이 추가 발생했습니다. 군은 해당 지역에 관공서의 주요 회의나 행사 등은 잠정 연기했고, 보건소에서는 해당 지역에 이동 선별 진료소를 설치했습니다.”
17일 오후 3시 기준 음성에선
확진자를 제외한 128명이
자가격리 중에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선별 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