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지역사랑상품권 호응…이용자 88.2% “계속 사용”
차현주 기자 2021-07-01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자치단체에서는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하고 있는데요.




이용자의 88.2%가 지속적으로 이용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차현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지자체에서 발행하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중간 제목: 한국소비자원,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자 1천500명 대상 설문조사 실시>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전국 16개 시 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인
지역상품권 이용 경험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을 알게 된 경로를 조사한 결과
CG1///코로나19 재난지원금 지급수단으로 알게 됐다는 응답이
64.9%로 가장 많았고,
지인 등 이웃 주변의 권유가 33.5%
지자체 홍보 26.1% 순이었습니다.


CG2///향후 이용금액 비중에 대해서는
현재와 비슷하게 유지하겠다는 응답이 56.7%,
현재보다 약간 또는 크게 늘리겠다는 31.5%로
전체 응답자의 88.2%가 계속 이용하겠다는 의사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역사랑상품권을 쓸 수 있는
가맹점의 정보를 파악하기 어렵고
온라인 결제가 힘들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이경아/한국소비자원 정책연구실 소비자시장연구팀장
“지역사랑상품권을 알게 된 경로에 대해서는 재난지원금 지급수단으로 알게 됐다는 응답이 64.9%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요. 특히 충북에 경우에는 타 지자체와 달리 행복복지센터 또는 시‧도청에 홍보를 통해서 알게 됐다는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이) 온‧오프라인 상에서 가맹점 정보가 찾기 어렵고 부족하다는 것이 가장 높게 나타났고요 온라인 결제수단과 연동이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불편하다는 반응입니다.”


진천군에서는 지난 2002년부터
진천사랑상품권을 발급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8년에서 2019년에는
14억에서 16억의 판매액을 올렸고


<중간 제목: 진천사랑상품권 판매액 지난 2018년 14억->2020년 160억으로 대폭 상승>


2020년도 코로나19 상황 속에
10% 할인이 적용되면서
160억으로 대폭 상승했습니다.


<중간 제목: 진천군 올해 목표 판매액 170억…7월부터 카드형 발급 가능>


군은 올해 170억을 목표로 하고 있고
7월부터 카드 발행도 가능해져
판매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윤필수/진천군 경제과 경제정책팀장
“20년도 들어서 10% 할인을 하다 보니까 작년에는 160억을 판매했고 올해는 170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천군에) 3천300여개의 업체가 등록돼있고 7월부터는 카드를 발행합니다.”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지역 소비를 늘리기 위해
활성화되고 있는 지역사랑상품권


각 지자체에서는
경제를 살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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