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1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수도권 관련 확진인데요.


음성지역의 수도권 관련 확진은 어느 정도인지, 차현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음성군에서 지난 주말부터
20일 오전까지
모두 18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했습니다.


<중간 제목: 음성군, 16일~20일 코로나19 확진자 무더기 발생>


이들은 지역 내 가구단지에서
근무하는 외국인들로
모두 같은 기숙사를
사용했습니다.


확진자가 나오기 시작한 건
지난 16일 경기도 이천 확진자와 접촉해
1명이 확진됐고
뒤이어 업체 직원들이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에 들어가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겁니다.
<현장인터뷰> 전병태 / 음성군보건소장
“관내 가구단지에서 7월 16일 1명이 발생하였고 주말에 자가격리 중에 18명이 발생해 총 19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9일
2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유리 제조업체 집단감염 이후
현재까지 음성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26명.


CG///이 중 수도권 관련 확진자가 21명으로
80.7%에 달했고,
4명은 지역 내 감염으로 15.3%
해외 입국자는 1명으로 3.8%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확진자 26명의
감염경로는 대부분 수도권 관련이었고
확진자의 반 이상이 외국인이었습니다.
<현장인터뷰> 전병태 / 음성군보건소장
“유리 제조업체 발생 이후에 총 26명이 발생했는데, 수도권 관련 확진자는 21명 지역 내 감염은 4명, 해외입국자 1명이 발생했습니다.”


음성군이 수도권 관련 확진자와
외국인 집단감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단양에서는 소백산 국립공원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중간 제목: 단양 소백산 국립공원 관련 확진 모두 25명으로 늘어>


국립공원 관련 확진자는
20일 오후 4시 기준
모두 24명으로 늘었습니다.
<현장싱크> 박대순 / 단양부군수
“소백산 국립공원 사무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이 추가 발생돼 군민에게 현재 상황을 긴급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가곡초등학교와 군 보건소 두 곳의 선별진료소에서 475명이 검체를 채취했으며 이 중 4명이 금일 11시 3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한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직원의 가족과 접촉한
제천에 거주하는 40대 1명도
추가 확진되는 등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