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괴산 지역에서 다양한 옥수수 품종이 개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학찰옥수수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선데요.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최근 괴산지역 곳곳에서
솥에서 뽀얀 김을 내뿜으며
대학찰옥수수를 판매하는 곳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괴산하면 대학찰옥수수로 많이 알려져 있고
이 옥수수는 얇은 껍질과 쫀득한 식감으로
남녀노소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의영/대학찰옥수수 재배 농민
“대학찰옥수수는 껍질이 얇아서 치아에 붙지 않아 노인들과 어린아이까지 좋아합니다.”
<장소 제목: 괴산군 사리면>
괴산지역에서는 대학찰옥수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찰옥수수를 개발했습니다.
옥수수를 까자 노란 황금 속살인
황금맛찰옥수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중간 제목: 괴산 황금맛찰옥수수 출하…일반 찰옥수수의 당도 3배>
일반 찰옥수수보다 당도가 3배 높고
병해충에 강하다는 게 장점인 황금맛찰옥수수는
현재 49농가가 재배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우숙/황금맛찰옥수수 재배 농민
“황금맛찰옥수수는 기존 옥수수에 비해 결손 발생이 적어서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고 병충해에 강한 특징이 있어요. 다른 찰옥수수에 비해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어요.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한 기존 찰옥수수와 달리 황금맛찰옥수수는 괴산에서만 재배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군농기센터는
올해 대학단옥수수 품종도 새로 개발했습니다.
<중간 제목: 괴산군, 황금맛찰옥수수‧대학단옥수수 등 옥수수 신품종 개발>
당도가 높고 재배 일수가 짧아
조기 출하가 가능한 대학단옥수수
이 옥수수는 현재 시범재배에 들어갔고
내년에 농가에 종자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전승규/괴산군농기센터 옥수수배추팀 주무관
“괴산군에서 종자를 직접 생산해서 공급하는 황금맛찰옥수수랑 대학단옥수수가 있고요 그 외에는 대학찰옥수수가 있습니다. 군에서는 황금맛찰옥수수와 대학단옥수수의 고품질 종자를 생산, 공급할 예정입니다.”
대학찰옥수수로
옥수수 고장이라 불리기 시작한 괴산군
앞으로 어떤 종류의 옥수수가
이 명성을 이어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