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코로나 재확산’ 축제 잇따라 취소…온라인 축제 ‘대세’///차현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연이어 두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코로나 재유행에 지역 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거나 온라인을 중심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중간제목: 충북 두 자릿수 확산세 유지…코로나19 4차 대유행>
충북에서 연일 두자릿 수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면서
계획됐던 지역 축제들이 취소되거나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음성군은 올해 열기로 했던
설성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했습니다.
<중간 제목: 설성문화제‧군민체육대회 2년 연속 취소…품바축제 10월 예정>
올 상반기 열릴 예정이었던 음성품바축제는
오는 10월 21일부터 나흘간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인터뷰>장정자/음성군 관광축제팀장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전국적인 4차 대유행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서 (설성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 취소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음성품바축제는 10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개최할 예정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온‧오프라인 병행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중간 제목: 생거진천문화축제, 3년여 만에 온라인으로 열려>
진천군의 대표적인
가을철 축제 중 하나인
생거진천문화축제는
3년 만에 온라인 축제로 찾아옵니다.
지난 2019년에는 아프리카 돼지열병으로,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세에
잇따라 취소가 결정됐지만
올해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열릴 예정입니다.
<중간 제목: 10월 1일~3일 예정…코로나 확산세‧변이 바이러스 변수>
하지만 코로나 확진자 수 증가나
변이 바이러스 감염 상황이
행사 개최의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장주식/진천문화원장
“3년 만에 제42회 생거문화축제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가 2천 명, 3천 명이 될 경우에는 다시 개최 여부를 중간단계에서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중간 제목: 괴산고추축제 8월 26일~9월 15일…온‧오프라인 병행>
괴산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괴산고추축제는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합니다.
공연과 프로그램 등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농산물센터에서는 괴산청결고추를 눈으로 보고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고추장터가 열립니다.
<인터뷰>김용자/괴산군 축제팀장
“괴산고추축제는 8월 26일부터 9월 15일까지 21일간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이 됩니다. 9월 2일부터 5일까지는 괴산농산물유통센터에서 고추장터가 열립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 속
축제의 트렌드가
비대면으로 바뀌고 있는 가운데,
지역 축제들이
지친 군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