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고향인 음성을 방문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단단한 마음을 먹고 당차게 나가겠다”는 출마 포부를 밝혔는데요.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중간 제목: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고향 음성 방문…충북 민심 잡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고향인 음성군을 찾았습니다.


김 전 부총리는 음성 꽃동네를 시작으로
시장 방문에 이어
주민 간담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민심 행보에 들어갔습니다.


<중간 제목: 김동연, 대선 출마 선언…‘정치 벤처 시작’>


이날 브리핑에서는
“정치 창업을 시작하는 마음으로
내년 대통령선거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현장음>김동연/전 경제부총리
“내년 대통령선거 후보로 나섭니다. 오늘 저는 정치의 창업을 합니다. (다른 후보들은) 이미 대기업, 중견기업에 위치해있지만 저는 이제 시작하는 벤처를 시작하는 마음으로..”


<중간 제목:“현 정치세력 바뀌어야”…신당 창당 의사 밝혀>


그러면서 “현재 정당구조는
국민의 참여가 부족한 그들만의 리그”라며
바뀌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뜻과 생각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세력을 모아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습니다.
<현장음>김동연/전 경제부총리
“단순한 정권교체나 정권 재창출을 뛰어넘는 정치세력 교체를 위해서 창당을 포함해서 정치세력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의 정당구조는 중앙집권적이고 국민의 참여가 부족한 자기들만의 리그입니다.”


<중간 제목: “안철수 대표 만날 계획 없어”>


한때 국민의당과 연대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었지만
“현재 안철수 대표와 만날 계획은 없다”며
선을 긋기도 했습니다.


또한 “연령별 겪고 있는 문제점인
국민의 삶의 전쟁과
양당이 일으키고 있는 정치 전쟁을
해결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김동연/전 경제부총리
“거대 양당이 선거에서 결과 나오든 대한민국의 구조적인 묵은 문제가 해결되리라고 기대하기 어렵고 대한민국이 변화하리라고 기대하기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삶의 전쟁과 정치 전쟁을 끝내기 위해서 정치를 시작하고 출마합니다.”


대선을 끝까지
당차게 완주해 나가겠다고 한
김 전 부총리.


고향에서 한 대선 출마 선언을 시작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