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조력자들과 그 가족들이 26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최대 8주간 머물게 됩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 제목: 충북혁신도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진천 공무원인재개발원 앞에는
한국어와 영어 등
다양한 언어로
환영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SU///이곳은 지난해
우한 교민들을 수용했던 곳으로
이번에는 아프간 국민들이
들어오게 됩니다.
한국정부에 협력했던
아프간 현지 조력자와
그 가족 등 391명은
한국 군 수송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들어오게 됐습니다.
<중간 제목: 아프간 국민 378명 먼저 한국 땅 밟는다…13명 후발 주자로 출발 예정>
현재 이들 중 13명은
체력과 비행기 좌석 등의 문제로
한 발자국 뒤에 한국 땅을 밟게 됩니다.
<현장인터뷰>최영삼/외교부 대변인
“아프간 현지를 출발한 국내 이송 대상자 총 390여 분 가운데 동 수송기에 미처 탑승하시지 못한 10여 분을 제외한 전원이 탑승하고 계십니다. 탑승자들 가운데는 영유아를 포함하여 18세 미만 청소년이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프간 국민들을 실은 수송기 1대가
인천공항에 도착하고,
<중간제목: 수송기 1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도착 예정>
도착 즉시 코로나 검사를 한 뒤
결과가 나오는 데로
충북혁신도시내 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6주에서 최대 8주간 머물게 됩니다.
지역주민들은
인도적인 차원에서 받아들이기로 했지만
치안과 방역 등의 문제는
여전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박윤진/진천군 덕산읍 이장협의회장
“혹시라도 이탈을 해서 지역민들에게 불안감을 조성하지 않을까,,코로나19가 전파되면”
지역 상권이 무너지기 때문에 그런 점이 가장 염려스럽죠.“
이에 정부는
의료진이 상주하고
24시간 순찰하는 등
관리에 집중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한태우/진천군 덕산읍장
“입소 뒤에는 주기적으로 PCR검사를 받게 되고 의료진도 상주하게 됩니다. 경비 문제에 있어서도 경찰 기동대가 24시간 순찰하고 (기숙사) 내부에도 법무요원 14명이 관리하게 됩니다.”
한편 이들은 인재개발원에서
최대 8주간 머문 뒤
이후 다른 곳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