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기록관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삶과 추억을 엿볼 수 있는데요.


최근 아날로그 자료들을 디지털 파일로 변환시켜주는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 제목: 증평기록관>


주민들의 소중한 추억과
기억이 담긴 증평기록관


이곳에서는
다양한 주민들의
삶의 기록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중간 제목: 주민들이 직접 기록 수집…증평기록가 양성프로그램 운영>


군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기록을 수집하고
생산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증평기록가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기록가가 모은 기록들은
기록 유산으로
영구 보존됩니다.
<현장 인터뷰>신유림/증평기록관 기록연구사
“(증평기록가는) 주민들이 직접 스스로 자신들의 기록을 찾고 만드는 일을 하게 됩니다.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으로 기록을 찾고 정리하고 그것을 가지고 기록집을 만드는 과정을 배우게 됩니다.”


군은 또
이런 소중한 기록들을
오랜 기간 보존하기 위해
디지털화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20년 전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비디오테이프와 필름 등을 디지털화 시켜
원본과 자료를 신청자에게 전달해 줍니다.


이용자들은
그동안 방치돼있던 자료들을 꺼내
오랜만에 옛 추억에 젖을 수 있어
반갑다는 반응입니다.
<현장 인터뷰>박보영/디지털화서비스 이용자
“오래된 비디오테이프 몇 가지가 있는데 비디오플레이어가 요즘에는 없어서 보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기록해놓고 볼 수 없었던 영상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추억에 젖을 수도 있고..”


현재 디지털화 서비스는
증평에 거주하는 주민만
이용이 가능하며
지난 7월 16일부터 현재까지
모두 214건의
사진과 영상이 디지털화됐습니다..
<현장 인터뷰>신유림/증평기록관 기록연구사
“가정 여기저기에 방치돼있거나 훼손된 상태로 흩어져있던 기록들을 가져오면 군청에서 고화질의 디지털 파일로 만들어 드리고요 그 파일을 가지고 다시 한 번 기록을 보면서 정리를 같이하게 되고요, 주민분들에게는 기록물 원본과 함께 디지털 파일을 돌려드립니다.”


기억을 재현하고
보존하고 있는 증평기록관


11월 15일까지
2000년도 이전에 촬영된
증평지역 생활상을 담은 사진과
필름 등을 수집하는
증평기록 수집전도 열리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