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는 음성과 진천지역으로 나눠져있는데요.
이곳에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난립하고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 제목: 충북혁신도시>
충북혁신도시에 위치한
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입니다.
차로 불과 5분 거리에
같은 매장이 있습니다.
카페와 빵집 등의
다양한 프랜차이즈 매장들도
같은 매장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혁신도시 내 프랜차이즈 매장 난립…소상공인 ‘한숨’>
이처럼 프랜차이즈 매장들이
무차별적으로 늘어나면서
소상공인들은
한숨만 내쉬는 상황
<현장 인터뷰>박철진/식당 운영
“가장 힘든 점은 프랜차이즈가 행정구역이 나뉘다 보니까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이쪽저쪽 진천, 음성 따로따로 내주고 있어서 소상공인들이 힘들어지고..본사나 지자체에서 문제를 풀어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확인 결과
프랜차이즈별로 차이가 있었지만
다른 지역의 경우
최소 1.5km,
최대 25km 이내에는
같은 매장을
오픈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진천혁신도시와
음성혁신도시로 이뤄진 충북혁신도시에는
이 같은 규정이 적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결국 한 도시 안에 같은 매장만
늘고 있는 꼴입니다.
<현장 인터뷰>노진영/카페 운영
“지역은 정해져있는데 가게 수만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에 (충북혁신도시)만 두 개 군이 나누어져 있어요 그런 부분에서 행정적인 부분이나 혜택들이 바로 길 건너인데도 틀리게 받고 있어요.”
코로나19로 식당에서 먹는 대신
스마트폰 배달 앱을 통해
음식을 시켜 먹는 일이 많아졌는데요.
위치를 충북혁신도시로 설정했을 때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이
2개에서 많게는 3개까지 뜹니다.
이에 상인들은
두 지자체가
통일돼야 한다고
입 모아 말했습니다.
<현장 인터뷰>프랜차이즈 가맹점주
“진천하고 음성이 나누어져 있어 서로 이익 부분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통일된 의사결정이 안됩니다. 하나로 통합돼서 진행되면 좀 더 혁신도시가 빨리 안착이 되고..”
한 지붕 두 가족이라
불리는 충북혁신도시
두 지역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