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청안면에 젊은 활기가 불고 있습니다.


농촌 학교를 살린 제비둥지마을에 이어 청년마을인 선비마을 조성이 마무리되고 있는데요.


값싼 임대료에 여러 청년 지원책까지 더해져 귀농 청년들의 요람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장소 제목 :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선비마을 청년빌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괴산군 청안면 선비마을 청년빌라.
이곳은 지난 2019년
괴산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청년 농촌보금자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조성됐습니다.


지난해 10월 행안부의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됐고
고령화까지 빠르게 진행 중인 괴산군.


괴산군의 청년인구 유입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상황인 겁니다.
<현장 인터뷰>신상만/청안면장“농촌지역이 고령화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사업은 농촌으로 유입시켜서 농촌을 좀 활력화 하고...”


청안 선비마을에 조성된 주택은
전용면적 73.8㎡ 11호,
84.8㎡ 7호로 구성된 단독주택과
전용면적 27.6㎡의
공유주택 18호로 모두 36호.


CG1/만 19세 이상 만 39세 이하
군 외 거주자가 입주 신청 가능하지만
단독주택은 취학자녀 1인 이상의 가족이,
공유주택은 1인 가구 청년이
입주 가능합니다.


CG2/공유주택은 임대보증금 264만원에
월세 11만원, 단독주택은
면적 별 보증금 각각
2100만원, 2500만원에
월세 21만원, 25만원으로
시세 대비 저렴하게 공급합니다.


<중간 제목 : 공유주택 입주자 체감 월세 1만원>


여기에 청년취업자, 농업인에게
최초 3년 동안 월세 10만원을
군이 지원하고 있어
공유주택 입주자 기준
실제 월세는 1만원이 되는 겁니다.


함께 조성되는 커뮤니티 센터에는
공동 육아 시설, 도서관, 카페 등이 들어서
청년 입주자들의 문화생활을 돕고
공동체를 형성합니다.
<현장 인터뷰>신상만/청안면장“저희 인구가 이번에 80~90명 정도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제비둥지에 이어 선비마을까지
젊은 활력이 불어드는 청안면.


선비마을이 귀농 청년들의
요람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CCS뉴스 김현숩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