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 대이동의 명절인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시장 거리는 한산하다고 합니다.
물가가 오르고 코로나19로 외출이 줄어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한국소비자원은 택배와 상품권 피해를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 제목: 제천 내토시장>
설 명절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전통시장을 찾는 발길은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높게 치솟은 물가와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분들이 늘어
시장에는 손님이 반으로 줄었습니다.
<중간 제목: 코로나19 이후 시장 손님 50% 이상 줄어…상인 ‘한숨’>
시장에서 10년 이상
자리를 지켜온 상인들은
설 명절에 맞춰
제사용 조기와 고등어 등
다양한 재료들을 준비했지만
줄어든 손님에 한숨만 내쉬고 있습니다.
<현장 인터뷰>김영희/시장 상인 0:03~0:05, 0:09~0:10,0:14~0:21,
“거리두기 때문에 가족들이 많이 못 모이니까 (손님이) 많이 줄었어요. 명절 때 대비해서 준비해 놨는데 손님들이 안 오시니깐 어렵습니다.”
올해 세 번째 맞이하는
코로나 비대면 설 명절로
설 선물도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분들이 늘었습니다.
<중간 제목: 설 선물 온라인 구매 증가…선물 한도 2배 늘어>
특히 이번 설에는
부정청탁금지법이 개정돼
농‧수산물 등의 명절선물 한도가 2배 늘면서
신선‧냉동식품 관련 배송이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택배‧상품권 소비자 피해 1~2월 집중>
한국소비자원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설 연휴가 포함된 1~2월에
택배와 상품권 관련 소비자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G1///최근 3년간 1월과 2월
소비자원에 접수된
택배와 상품권 피해는
각각 145건과 186건으로
전체 기간 대비 20.7%,
18.2%를 차지합니다.
CG2///대표적인 피해 사례 중
택배는 물품 파손과 분실,
배송 지연이 가장 많고
상품권은 유효기간이 지난 상품권 환급 거부와
잔액 환급 거부 등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소비자원은
운송장과 택배 사진과 동영상 등을 촬영해
증빙자료를 보관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상품권에 대해서는
설 연휴 기간 할인율을 미끼로
대량구매와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사기 수법이 늘어
되도록이면 구매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안동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