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의회 최초로 여성 의장이 선출됐습니다.
이동령 의장은 여성의 장점을 살린 의정으로 여성 정치인에 대한 지역의 편견을 깨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요.
여성과 남성 등 성별보다는 의장 자신의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현수 기자가 이 의장을 만나봤습니다.
지난 7일 개원한
6대 증평군의회에서
이동령 의장이 사상 처음
여성 의장으로 선출됐습니다.
6대 증평군의회는
국민의힘 의원이 과반수로
의장단이 국민의힘에서
선출 된 것은 예견된 일이었지만
특히 이동령 의장 당선은
7명 의원 만장일치였습니다.
지난 4대 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해
이번 6대로 4년 만에
징검다리 재선에 성공한 이 의장은
동료 의원들이
지난 4대 의회에서 의정활동을
높이 평가해 의장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현장 인터뷰>이동령///제6대 증평군의회 전반기 의장
“(증평군)의원님들께서 4년 전에 의정 활동한 경험을 충분히 신뢰해 주신 부분도 있었던 것 같고요. 군민들과 함께 잘 상생하고 또 집행부를 잘 견제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
특히 그동안 증평은
여성 정치인이 활동하기
힘든 환경이었다며
증평 첫 여성 의장으로서
임기 내 자신의 정치적 능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현장 인터뷰>이동령///제6대 증평군의회 전반기 의장
“특히나 증평 지역에서 여성 정치인은 입지가 많이 좁은 그런 지역입니다. 여성 (정치인)이라고 하면 약간의 불안감을 갖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부드러움으로 집행부를 잘 견제 감시하고...”
또 이번 6대 증평군의회는
30대 초반부터 50대까지
군 단위 의회 중에서는
의원 평균 연령이
비교적 젊은 상황.
이 의장은 충북 군 가운데
주민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증평에서
같은 젊은 감각으로
증평 발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현장 인터뷰>이동령///제6대 증평군의회 전반기 의장
“평균 나이가 46.5세로 상당히 젊은 층 의원님들이십니다. 젊은 군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나 문화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부분에 역점을 두고 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임기 내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소통하는 열린 의회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정,
의회 권한과 의무 다하기 등
4가지를 꼽았으며
특히 송산지구 초등학교 설립을
가장 관심 있는
현안이라고 했습니다.
한편 증평군의회는
15일부터 27일까지
제176회 임시회를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합니다.
CCS뉴스 김현수입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