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떨어지는 출산율에 이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를 듣기 힘든 지역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증평군은 지역 곳곳에 돌봄 공간을 마련해 육아 부담을 줄이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는데요.


보도에 이환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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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제목 : 증평군 증평읍 초롱이작은도서관>


옹기종기 모여 앉은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는 데에 여념이 없습니다.


선생님의 격려에 아이들의 표정엔
웃음꽃이 핍니다.


증평군이 지역 아파트 단지 내
조성한 돌봄 공간,
행복돌봄나눔터입니다.
<현장인터뷰>채해원 ///증평군 증평읍 (10세)
“많이 많이 좋아요. 그리고 재밌는 거는 선생님한테 스노우 어플로 사진 찍어서 보여주면 선생님이 웃는 게 재밌어요.”


<장소제목 : 증평군청 1층>


군청 1층에 마련된
또 다른 행복돌봄나눔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주민은
갈 곳이 마땅치 않던 상황에서
군청에 조성된 놀이 공간에
반갑기만 합니다.
<현장인터뷰>안치봉 /// 증평군 증평읍
“어디 뭐 놀러 가자니 저기하고 키즈카페 같은데 가자니 저기하고 그러니까 여기 오면 아늑하고 장난감 같은 것도 있고 책도 보고 하니깐 가끔 애들 데리고 와요. 애들도 가자고 조르고..”


증평군은 지난해부터
주민들의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역 곳곳에 돌봄공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CG1/// 현재 조성된 행복돌봄나눔터는
증평읍내 7곳과
군청 1층, 오는 3월 정식으로 문을 열
중리까지 모두 9곳입니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지역 내 빈집을 리모델링해
돌봄 공간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또 3월엔
170명 가량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아이돌봄 추진단’을 발대하고 지역 내
행복돌봄나눔터에 배치해
체계적인 돌봄 기반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현장인터뷰>이재영 /// 증평군수
“부모님들이나 아니면 우리 주변에 있는 여러 관계자분들 또 어르신들 아이 돌보는데 굉장히 특화되신 분들이 계시니까 이런 분들 또 아이돌보미를 통하여 틈새를 메워줄 수 있는 이런 활동들도 해서 궁극적으로는 아이를 낳으면 지역사회가 같이 키워준다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가 되겠습니다.”


증평군이 ‘한 아이를 키우는 데에
온마을이 힘써야 한다’는 말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