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초 증평군은 마을에서 충분한 복지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는, 이른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을 발표했는데요.


최근 두 개 마을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했는데 주민들은 마을에 활기가 돈다며 환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환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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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증평군은
주민들이 살던 마을에서
충분한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한다는,
이른바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을
발표했습니다.
<현장싱크>이재영 /// 증평군수 (2024년 3월)
“마을에 있는 건강하신 분이든 건강하지 않으신 분이든 전체를 다 포함을 해서 아예 마을 자체를 공동체 개념으로 해 가지고 돌봄 거점센터를 두고 해서 추진을 하겠다 이겁니다. ”


3개월여가 지난 현재,
증평형 노인복지모델이
첫 발을 뗐습니다.


<장소제목 : 증평군 도안면 화성3리>


주민들이 삼삼오오 둘러 앉아
돌봄사의 시범을
따라합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나가다 보니
어느새 그럴듯한
모양새를 잡아갑니다.


증평군 도안면 화성3리 주민들이
마을회관에 모여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군은 최근 도안면 화성 3리와
증평읍 용강3리를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마을로
선정하고 온마을 돌봄센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현장인터뷰>최재숙// 증평군 노인복지팀장
“저희 시범마을 두 군데를 선정을 해서 거기에 온마을 돌봄센터를 설치를 했어요. 그래서 거기에 온마을 돌봄사 각 마을마다 한 분씩을 배치를 해서 이 마을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요양원에 가지 않으시고 이 사시던 곳에서 정든 사람들과 함께 여생을 사실 수 있도록...”


이에 따라 마을 주민들은
공동체 활동을 통해
여가 시간을 보내면서
각자가 서로의 안부를
지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또 온마을 돌봄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가정 상황과 개인별 돌봄욕구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현장싱크>
“이제 들어온 지 한 달쯤 두 달 가까이 되어가고 있는데 우리 어르신들의 반응은 어떠세요?


되게 즐거워하시고 웃음이 많으셔 요즘은 막 프로그램하다가 틀리면 막 웃으시고 박수치고 하니까 이게 활성화가 되고...”


군은 파악한 돌봄욕구를
종합해 맞춤형 돌봄계획을 세우고
기관별 서비스 연계와 조정,
지속관리 등 돌봄체계를
구체화할 계획입니다.
<현장인터뷰>최재숙// 증평군 노인복지팀장
“올 1년 동안 시범으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떤 보완해 갈 거나 발전 방향들을 잘 이제 엮어서 전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건데 1차적으로는 의료 서비스나 이런 걸 받기 조금 거리가 있는 시내권을 벗어난 외곽지역 거기를 먼저 시범으로 할 거고요.”


군은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는
올 연말쯤 사업 검토를 거쳐
마을 확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