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수능 성적표 배부…“전형일정 반드시 재확인”
임가영 기자 2020-12-23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에
우여곡절이 많았던 고3수험생,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일부는 수능 성적표도 야외에서 받았습니다.

본격적인 대입 전형이 시작된 만큼
올해는 변수가 있는 전형 일정을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부터 원격 수업,
2주 연기 끝에 치러진 수능.

그간의 결실이 드러나는
수능 성적표 배부까지

올해는 모든게 확연히 달랐습니다.

///코로나19 예방 수능 성적표도 야외에서 받아///

수고했다는 교사의 격려의 말과
친구들과 성적 결과를 나누는
교실 풍경 대신

찬바람을 맞으며 야외에서
수능 성적표를 받아야만 했습니다.

<인터뷰 신진호 충북고등학교 3학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안나와서 좀 힘들구요. 무슨 대학갈지 한 번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수능이 끝나고도
원격수업으로 인해 오늘에서야
학생들 얼굴을 마주하는 선생님.

올 한해를 돌이켜보면 모든게
아쉽기만 합니다.

해주고 싶은 이야기는 많지만
성적표를 나눠주고 출결현황만 확인한 채
학생들을 바로 돌려보냅니다.

<인터뷰 박보람 충북고등학교 교사>
“수능 성적표를 배부하는 중요한 날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간단하게 바로 주고 뭔가 제대로 격려의 말이나 이런걸 하지 못하고 집에 보내야 해서 굉장히 아쉬운 것 같습니다."

수능 성적 결과를 떠나
이제는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야 할 때,
본격적인 대입전형이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유예성 충북고등학교 3학년>
“수능 성적표 나왔는데 앞으로 정시 지원하는데 잘 분석해서 제가 원하는 대학 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대입 전형 일정 반드시 재확인해야"///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고시 일정과 고사장 위치가 변경될 수 있는 만큼
대입 전형 일정을
반드시 재확인해야 합니다.

다음 달 4일 오후 9시까지
수시 추가 합격통보가 진행되고

정시 원서접수는 수시모집과 합격자 등록이
마감된 후 다음달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됩니다.

<인터뷰 백상철 충북도교육청 교육과정지원센터 장학사>
“내가 잘 본 과목이 뭐고 약한 과목이 뭔가를 분석해서 내가 잘 본 과목에 가중치를 주는 그런 대학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북교육청 줌 활용 정시지원 상담신청 받아///

충북교육청은 정시지원 상담을 희망하는
학생.학부모는
도교육청 홈페이지 진로진학 안내 상담을 신청하면
줌을 활용한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가영입니다. (영상취재 유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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