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연말이면 떠오르는 해를 보며 희망찬 한 해를 맞이하곤 하는데요.


올해는 충북 중‧북부지역 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일부 명소는 폐쇄됩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붉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두 손 모아 소원을 빌고
덕담을 나누며
새해를 맞이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각종 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충주는 종댕이길 주차장에서
일출을 보며 떡국을 나눠먹는
행사를 해마다 열어왔지만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종댕이길 해맞이 행사 취소…제2주차장 폐쇄>


행사 취소와 함께
해맞이 명소인
종댕이길 제2주차장은
오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폐쇄됩니다.
<전화녹취>충주시 관계자
“충주에서는 중앙탑공원하고 종댕이길 제2주차장에서 해마다 해맞이 행사를 했어요. 코로나 때문에 저희가 관리하는 종댕이 제2주차장은 31일부터 1월 1일까지 2일만 종댕이 제2주차장을 폐쇄하기도 했고요.”


<중간 제목: 제천 ‘청풍호 선상 해맞이’ 등 줄줄이 취소>


청풍호 선상에서 일출을 감상하는
제천 해맞이 행사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취소됐습니다.


단양 대성산과
진천 백곡저수지 제방,
괴산 보훈공원과
증평 사곡교 일원에서 열리던
각종 행사도 모두 열리지 않습니다.


지난해 음성 수정산에서 개최됐던
해맞이도 현재까지 계획이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주지역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역 67번과 접촉한
70대 A씨가 24일 양성 판정을 받았고
지난 12일 오한과 발열 증상이 있던
60대 B씨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확진자 잇따라 발생…24일 기준 71명>


지역 내 코로나 감염이 계속되면서
24일 오후 4시 기준
충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71명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