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주교육지원청, 교직원 급여 '이중지급' 소동
김택수 기자 2021-03-17

[앵커멘트]
청주지역 교직원 6천800여 명에게
3월 급여가 이중 지급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초과 입금됐다가 뒤늦게 회수한 돈이
187억 원에 이르는데요.


거액을 지출하는데,


청주교육지원청과 급여 지출을 맡은 농협 모두
기본적인 소통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김택수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기사내용]
<소제목> 월급이 두번 들어왔다?...청주지역 교직원 '깜짝'


월급날인 17일, 통장을 확인한
청주지역 교직원 대부분은 깜짝 놀랐습니다.


급여가 두 번에 걸쳐
이중으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거래 내용은 각각 급여와 급여대체로 적혀 있었고
돈을 보낸 금융 점포는 같았습니다.


<전화녹취...CG> 청주지역 교직원
"봉급을 확인해 보니 똑같은 액수가 두 번 들어와서 너무 놀랐다.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다른 직원들도 확인해보니 모두 그래서..."


이날 급여가 이중 지급된 건
청주지역 교직원 6천871명,


초과 입금된 돈은
187억 5천547만 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소제목> 교직원 6천871명에게 187억여 원 이중지급


황당한 일의 원인은
청주교육지원청과 교육청 금고를 맡고 있는
농협 사이
기본적인 소통도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당초 '펌뱅킹',
그러니까 기업 금융자동화시스템으로
급여 지급을 하던 교육청은


지난해 6월부터 'e-교육금고'라는 시스템으로
직접 급여 이체 작업을 해왔는데,


<소제목> '펌뱅킹'과 'e교육금고'에서 똑같은 급여 이체


이날은 전에 쓰던 '펌뱅킹'과 e-교육금고,
두 곳에서 똑같은 급여 이체가 이뤄진 겁니다.


이에 대해 교육청은 e교육금고에서 급여 이체를 할 때
그 내역서를 농협 측에 전달하는데,


농협 담당자가 이를 펌뱅킹 이체로 넘겨
벌어진 일이라는 입장입니다.


<현장녹취...CG> 청주교육지원청 관계자
"펌뱅킹과 e교육금고가 동시에 (이체가) 진행된 적도 없었고, 그 담당자가 바뀐 것도 아니고 그렇기 때문에 그 내역을 확인하라는 차원에서 파일을 보낸 것인데, 그 파일로 펌뱅킹을 보낸 건 잘못된 것 같다."


이에 대해 농협 측은
교육청이 종전과 달리 입금 내역서를 보내왔고,


이에 담당자가 교육청의 이체 요청으로 이해해
지급을 승인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양쪽 담당자 사이 명확한 업무 전달이 이뤄졌다면
없었을 소동입니다.


<현장녹취...CG> 농협 관계자
"일부 항목은 e교육금고, 일부 항목은 펌뱅킹을 하는데, 이를 나눠서 해야 하는데 한꺼번에 넘어오면서 중복이 된 것 같다.
그러니까 자료가 다 들어오니까 그게 펌뱅킹 이체로 넘어가면서 이중지급 된 것이다"


교육청은 과지급된 돈은
교육청 예산이 아닌 농협 측 자금에서 지급돼
별다른 피해는 없다고 밝혔고,


농협 측은 전체 6천871명 가운데
6천828명의 급여 분은 이날 회수를 마친 상태로


나머지 43명에 대해선 교육청 협조를 얻어
이상없이 자금을 거둬들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올해 충북교육청 예산 규모는 2조 7천500여 억 원.


금고 관리를 맡는 농협과의 예산 지출 체계에
문제는 없는 지
재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택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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