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주서 AZ백신 맞은 80대 노인 2명 숨져
황정환 기자 2021-04-19

도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한
80대 노인 2명이 갑자기 숨졌습니다.

방역당국은 이 가운데 1명은
예방접종 인과성 조사에 나섰고
나머지 1명은 접종과의 인과관계가 없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내 기존 확진자 11명이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검출돼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청주서 AZ 백신 맞은 80대 2명 숨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청주 한 요양병원 입소자 80대 A씨가
일주일 만에 숨졌습니다.


지난 8일 백신을 접종한 A씨가
고열과 호흡곤란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다
청주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15일에 숨진 겁니다.


도내에서 백신을 접종하고 사망한 첫 사롑니다.


충북도는 이 같은 사실을 질병관리청에 보고하고
백신 접종과의 인과관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다만 평소 고지혈증 등 기저질환이 있던 A씨는
백신과의 인과성이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1차 판단입니다.


청주의 또 다른 요양원 80대 입소자 B씨도
지난달 3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맞은 뒤
폐렴 등의 증상으로 16일 만에 숨졌습니다.


B씨의 경우 질병관리청 피해조사반 심의조사에서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방역당국, 백신 접종과 사망 인과관계 있다고 보기 어려워>


환자의 접종력, 과거 임상시험 결과와
국내에 축적된 모니터링 자료 등을 미뤄볼 때


백신 접종 영향보다는 평소 기저질환에 의한
사망 가능성이 높다는 겁니다.


<인터뷰> 서은숙/ 순천향대의대교수, 예방접종피해조사반위원
“현재까지 수집된 근거를 환자의 기저질환에서 비롯된 폐렴과 뇌경색 등의 급성 발병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이 더 높고 백신과의 연관성은 낮다고 판단하여 백신 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은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도내 백신 접종 사망 소식에 시민들 '불안' 가중>


이들을 포함해 전국에서 백신 접종 이후
사망한 사람은 모두 46명.


하지만 방역당국이 사망자에 대한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현재까지 없다보니,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정순/ 청주 가경동
“고민스럽긴해요. 친정 엄마한테 맞으라고 해야하는지 살짝 고민스러워요. 사망하신 분들에 대해서 정부에서 (인과성이) 아니라고 하는데 살짝 믿음이 안 가긴해요.”


<도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11건 추가 검출>


이런 가운데 도내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도
뒤늦게 무더기로 검출됐습니다.


앞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된 지난
1월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청주 40대와
아랍에미리트에서 온 보은 50대를 제외하고도
11건이 추가된 겁니다.


<도내 영국발 변이…증평 5명, 옥천 3명, 청주 2명, 진천 1명 추가>


지역별로는 증평 5명, 옥천 3명, 청주 2명, 진천 1명이고
내국인 4명, 외국인 7명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모두 해외 입국자로
방역당국은 지역 내 전파사례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지만,


산발적 집단감염으로
지속되는 확진자에 긴장하고 있습니다.


<유아학원서 원생·직원 등 확진…여러군데 학원 다녀 집단감염 가능성도>


지난 18일 유아 전문 교육학원생인 10대 미만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그 원생 1명과 선생님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이튿날에는 원장과 원생, 직원 가족 1명이
추가로 감염된 겁니다.


여기에 확진된 원생 2명은
인근 어린이집과 어학원 등을 다녀
추가 감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원생들 50여명을 비롯해 직원 등 200여명에 대한
긴급 검사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이수현/ 충북도 감염병관리과장
“학원에서 같이 접촉한 학생들도 확진되면서 관련해서 어학원, 보습학원, 영어학원 등 전수검사를 받게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밖에 옥천의 한 중학교 소속 교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교육당국은 이번주까지 해당 학교를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충주와 제천 음성에선 확진자를 접촉했거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19일 오후 4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2천4백51명으로 늘었습니다.


백신 접종 이후 도내 사망자가
처음으로 보고된 가운데


변이 바이러스 무더기 검출에 이어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코로나19 위기감이
그 여느 때보다 고조되고 있습니다.


황정환입니다.
영상취재: 임헌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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