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정부 재정지원 탈락…도내 4개 대학 구조조정 후폭풍
신홍경 기자 2021-08-18

[앵커멘트]
전문대 1곳을 포함한 도내 4개 대학이
교육부 재정 지원 대상에서 탈락했습니다.


가뜩이나 등록금 동결과
학생 수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던 와중에,


정부 재정지원도 받지 못할 처지에 놓이며
고강도 구조조정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신홍경 기잡니다.


[기사내용]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2015년부터 3년 주기로 시행된
교육부 대학 진단평가.


<교육부,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가결과 각 대학에 통보>


지난 17일 재정 지원 내용을 담은
'2021년 대학 기본 역량 진단' 가결과를
각 대학에 통보했습니다.


신입생과 재학생 충원율,
전임 교원 확보율 등이 평가됐고


부정 비리를 점검해 감점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는데,


<충북도내서 극동대·유원대·중원대·강동대 탈락>


도내에서는 극동대와 유원대, 중원대,
그리고 전문대에선 강동대가
재정 지원 대상에서 탈락했습니다.


이른바 살생부에 이름이 오른 이들 대학은
일반대학은 내년부터 3년 간
연 평균 48억여 원을,


전문대학은 연평균 37억여 원을
지원받을 수 없습니다.


<전화인터뷰...CG> 교육부 관계자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전체 선정 규모를 결정 한거고요. 전체 대학의 일반대, 전문대 각각 73%를 지원해야한다는 걸 먼저 정하고 그것의 90%를 권역별로 정하고, 10%를 전국단위로 선정하고 그런 절차가 있었습니다."


이에 따른 후폭풍은
이들 대학의 존폐를 가를 정도로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재정지원 탈락한 대학, 구조조정 등 '직격탄' 불가피>


이번에 재정지원에서 탈락한 대학 대부분이
등록금 동결과 학생 수 급감으로
재정난에 겪던 상황에서


정부 지원까지 받지 못하면
대학 운영에 직격탄을 맞는 것은 물론


부실대학이라는 꼬리표에
신입생 모집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입니다.


<20일까지 이의신청 기간… 변수 없는 한 사실상 '확정'>


교육부는 대학별 이의신청과 심의를 거쳐
이달 말 최종 결과를 확정할 예정인데,


변수가 없는 한 결과가 바뀔 가능성은 희박합니다.


생존의 갈림길에서 이들 대학이 할 수 있는 방법은
신입생 모집 정원 감축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 뿐입니다.


<전화인터뷰...CG> 정부 재정지원 탈락 대학 관계자
"(탈락)커트라인이 얼마 정도고, 각 대학에 대한 자세한 지표들이 나와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에 대한 (설명은)없구요. 본인들의 점수에 대해 가결과만 나온 상황이라서요. 저희가 어떤 부분에 어떻게 부족한지에 대해서는(모릅니다.) 자체적으로만 (부족한 부분을)생각하는거지 정확한 (탈락 이유)는 모르는거죠."


평가에서 통과된 대학들도 마냥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


<평가 통과된 대학도 학생 정원 못 채우면 '정원 감축'>


다음 평가에 대비한 구조조정 등 혁신 계획을 수립해
보고하고 정원을 채우지 못할 경우
정원 감축의 고통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최악의 경우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는
위기감이 커지는 가운데


대학의 자구노력과 함께
지자체와 기업이 연계한
산학연 연계 활성화 등 구조적인 대응책 마련도
시급해 보입니다.
신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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