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진에어 전산망 마비…청주공항 승객 탑승지연 불편
김택수 기자 2021-11-12

[앵커멘트]
저비용항공사 진에어 전산시스템이 마비되면서
청주에서 제주로 향하려던 승객 750여 명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길게는 5시간 넘게 탑승이 지연됐는데,


대체 항공권을 구하지 못한 승객들은
항공사의 안일한 대처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김택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소제목> 진에어 전산망 사고...청주공항도 '북새통'


탑승권 수속 창구가 복새통을 이룹니다.


탑승 수속과 발권이 불가하다는
안내판만 덩그러니 놓여 있고


벌써 도착했어야 할 항공기에
타지도 못한 승객들은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합니다.


<인터뷰> 강원희, 경기도 수원시
"많이 불편하다. 오전 아침에 갑자기 문자 받기는 했는데 2시간 딜레이 된다고 하니까 좀 많이 힘들다"


저비용항공사 진에어 전산망에 문제가 생긴 건
12일 오전 7시 무렵입니다.


'여객 서비스 시스템'이 마비되면서
공항 탑승수속과 발권은 물론
항공권 예매와 예약까지 모두 중단된 겁니다.


<소제목> 제주행 항공기 4편 줄줄이 지연...승객 750여 명 큰 불편


이 때문에 출발 시간 기준
오전 10시 50분과 오후 2시10분,
이어 4시와 4시 50분까지


청주에서 제주로 향하려던
진에어 항공기 4편이
길게는 5시간 이상 지연됐습니다.


이들 항공기 4편이 발이 묶이며
큰 불편을 겪은 승객은 750여 명에 이릅니다.


<현장녹취...CG> 진에어 관계자
"저희도 여기서 뜨는거면 어느 정도 될거다라는 걸 예상을 할 수 있는데 제주에서 비행기가 도착을 해야지 저희가 출발해야 알 수 있다. 그 시간을...
왜냐하면 출발을 안하면 문을 닫았는데 출발을 안했어요 그러면 한 시간 두 시간 지연이 더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거센 항의가 이어졌고
직원들이 수기로
탑승 수속과 수화물 처리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또 대체 항공편을 구하지 못한 승객들은
항공사 측이 신속한 안내를 해주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기옥,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보통 무슨 일이 생기면 문자로 와서 이런 장애가 생겼으니 다른 편을 찾아보라고 했으면 이리 안가고 서울로 가서 다른 비행기라도 찾아볼텐데 여기와서 안된다고 하니 지금 뭐.. 다음 대책이 없다고 한다. 본사에 전화하면 본사도 전화를 안받고
빨리 어떻게 해결 방안을 찾아줘야 하는데"


진에어 전산망 마비로 전국 대부분 공항에서
극심한 혼란이 이어진 가운데


항공사 측은 이번 사고 원인은
해외 전산망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이라며


서버 복구 이후
정확한 원인 분석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택숩니다. (촬영기자 임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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