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청주 미원면 광산 추가 개발에 인근 주민 ‘반발’
박종혁 기자 2022-05-09



청주시 미원면 용곡리 일대
광산 증설이 추진돼 논란입니다.

환경오염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업체 측이 마련한
주민설명회도 무산됐습니다.

박종혁 기잡니다.




<장소> 청주시 미원면 / 규석 광산 부지

청주시 미원면 용곡리에 위치한
약 10만㎡ 규모 광산 부집니다.

지난 1980년대 허가를 받아
규석 채굴이 진행됐던 곳인데,

최근 이곳에 기존 규모보다
약 2.5배 넓은 추가 광산 개발이 추진돼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장소> 5월 9일 오전 / 광산 채광계획변경 환경영향평가(초안) 주민설명회

<현장싱크> 자막 X
“저지하라, 저지하라....”

이날 개발업체에서
채광계획변경을 위해 마련한
주민설명회 자리는

단단히 화가 난
미원면 주민대책위의 반대로
1시간여 만에 무산됐습니다.

<현장싱크> 자막 X
“오늘 주민설명회는 제대로 할 수 없게 됐습니다. 돌아가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 주민들이 추가 광산 개발을
반대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기존에 운영되던 광산 개발로 인해
산림훼손은 물론

인근에 위치한
용곡저수지가 오염되는 등
주민들이 환경오염 피해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규석 채취를 명목으로
추가로 골재 채취가 계속된다면
인근 주민들이 생존권에
위협을 받는다는 이유에섭니다.

<인터뷰> 김희상 / 용곡리 광산개발저지 미원면 주민대책위
“광산에서 흘러들어오는 토사 오염으로 용곡저수지가 오염되고 녹조가 심해지면서 농사용수로도 적합하지 않은 정도로 오염된...”

이에 대해 개발업체 측 관계자는
용곡저수지의 수질오염은
주민들의 주장과 다르게
축산 폐수인 것으로 조사됐던 사항이고,

다른 광산에 비해
소음과 진동 피해가 크지 않다며

주민들과 제대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가 무산돼
아쉬운 심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김시형 / ㈜대호개발산업 용역업체 관계자
“다른 광산과 달리 크게 소음, 진동이 크지 않았고요. 저수지 같은 경우도 저희가 걱정을 많이 하고 (환경영향평가 초안) 작성을 시작했는데요. 작성을 하다보니 저수지의 주 오염원이 아직 축산폐수라는 농어촌공사의 조사가 있는....”

환경오염 원인을 두고
주민들과 업체간 의견이
엇갈리는 가운데,

업체 측은 개발 허가 절차 강행을
주민들은 개발 허가 취소를 위한
소송을 불사하겠다고 예고하면서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HCN뉴스 박종혁입니다. (영상취재 임헌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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