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가을철엔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 작은 불씨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특히 논과 밭두렁을 소각하거나 쓰레기를 태우다 자칫 큰 불로 번질 수 있어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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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년간
충북에서는 가을철에 모두 7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CG1///진천과 제천, 괴산과 음성 등에서
산불이 났고
피해 면적은 0.14ha로 집계됐습니다.


CG2///화재의 원인으로는
입산자 실화가 3건으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과 건축물 화재가
각각 1건이었습니다.


기타 화목보일러 재와
수도 동파 열선 발화로 인한 불도
2건이었습니다.


가을철은 날씨가 건조하고
일부 농촌에서는
논과 밭두렁을 소각하거나
쓰레기를 태우는 행위가 늘어
화재 발생의 위험이 높습니다.


특히 소각 중에는
불티가 바람을 타고
화재가 급속히 확산되거나
산불로 번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현장싱크>남성현/산림청장
“산불은 가을철 11월 1일부터 계속해서 이어지다가 6월 중순까지 계속되고 있다. 특히 대형 산불이 계속되고 있다. 산불 발생 원인을 보면 최근 들어서 보면 주로 제일 많이 나는 게 농산촌에 거주하고 계신 분들의 쓰레기 태움입니다, 쓰레기 태우기가 제일 많고요.”


또한 논과 밭두렁 태우기가
해충의 알을 박멸하고
타고 남은 재는
식물 생육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는 경우가 많지만


충주소방서에 따르면
병해충 방제 효과보단
천적류 피해가 더 커
‘득보다는 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간 제목 :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12월 15일까지 운영>


깊어지고 있는 가을,
산불을 막기 위해
다음 달 15일까지
산불 조심 기간이 운영됩니다.


산불 재난이 발생하면
대응 단계에 따라
진화 자원을 신속히 동원해
초기에 진화하고


산불 방지 기반 시설과
자원도 확충할 방침입니다.
<현장싱크>남성현/산림청장
“가을철에는 우선적으로 강화된 산불대응 단계를 적용하는데 초대형 개념을 도입해서 약 3천㏊ 이상은 산림청이 중심이 돼서 소방, 군부대, 민간헬기 등을 통해서 진화 자원을 총동원해야 되겠다.”


한편, 산림 인접지 100m 이내의
논과 밭두렁에서 인근 소방관서에
신고하지 않고 소각행위를 하다
소방차가 출동하게 되면
충북도 화재예방 조례 2조에 따라
과태료 20만 원이 부과됩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