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S충북방송 뉴스 : 오송 참사 관할 서장, 1시간 20분 뒤 첫 보고 받아

오송 참사 관할 서장, 1시간 20분 뒤 첫 보고 받아

유다정 기자 2023-07-21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 당시 관할 경찰서장이 사고 발생 1시간 20분 만에 첫 보고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정희영 흥덕경찰서장은 지난 15일 오전 10시쯤 오송파출소장에게 유선으로 상황 보고를 받았습니다.

보고를 받은 정 서장은 오전 10시 5분쯤 교통 경찰관에만 적용되는 교통 갑호비상을 발령했고, 오전 11시쯤 경찰서 전 경력이 동원되는 갑호비상을 내렸습니다.

경찰은 사고 발생 사실이 제때 전달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호우 피해가 잇따르면서 보고가 늦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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