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꿀벌랜드가 개장 후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어 이곳을 관광지로만 생각하는 주민들이 많은데요.
최근 꿀벌 사료인 화분떡을 생산하고, 각종 기자재들을 판매하며 양봉인들에게도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장소제목: 괴산 꿀벌랜드>
지난 2018년 8월 야심차게 문을 연
괴산 꿀벌랜드
<중간제목: 괴산 꿀벌랜드 개관 이후 관광객들에게 인기>
꿀 판매장과 꿀벌에 관한 전시장,
체험장도 있어 주말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최근 꿀벌랜드에서
양봉인들이 꿀벌에게 줄 화분떡을 만들고
벌통과 면포 등 기자재도 판매하며 본격적인
꿀벌랜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채호병 / 괴산꿀벌랜드 이사
“(꿀벌랜드는)양봉농가를 위해서 다양한 유통의 거점으로써 꿀을 직접 생산하고 유통해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나아가서는 체험장을 운영해 쉽게 꿀벌과 양봉을 이해 할 수 있게끔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꿀벌랜드 뒤편에서
설탕과 효모 등을 적절한 비율로 넣고 섞어줍니다.
<중간제목: 괴산지역 양봉인, 꿀벌랜드서 화분떡 직접 제조>
혼합이 잘 된 화분떡들이
네모난 모양으로 나오기 시작하면
하나씩 포장합니다.
화분떡을 만드는 양봉인들은
올해부터 꿀 농축기도 가동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배영선/괴산꿀벌영농조합장
“괴산군청으로부터 1월 4일부터 인수받아 화분떡제조를 시작했습니다. 화분떡은 유채 화분을 주로 해서 질 좋은 화분으로 제조하고 있습니다.”
괴산지역에서 양봉을 하는 농가는
모두 250곳
그동안 괴산지역 양봉인들은
타 지역에서 재료들을 구매해오던 수고를 덜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쓸 수 있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터뷰>엄팔수/괴산 양봉농장주
“괴산과 중부권 양봉농가에서 양봉 사료를 만드는 시설이 없어서 상주쪽이나 진천지역에서 직접 사 왔습니다. 이제 인근에 사료공장시설이 만들어져서 얼마나 편한지 모릅니다.”
괴산군은 꿀벌랜드의
성공 가능성을 점치며,
내년까지
꿀벌랜드 인근 1천124㎡부지에
곤충산업거점단지도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