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충북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데요.
이에 지역 택시 기사 68명이 택시경찰대로 활동하며 주민 안전을 지키고 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유니폼을 입은 택시경찰대가
신호등이 고장 난 도로에서 수신호를 하며
교통통제를 합니다.
또 골목길을 순찰하며
도움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
구석구석 살핍니다.
<인터뷰>연천동/증평군 택시경찰대
“(택시경찰대는) 순찰이라던가, 손님을 모시고 나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골목골목을 한번 훑어본다던가 신호등이 잘못된 것이 없나 자세히 살펴봅니다.”
충북도내에서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어
불안함에 떠는 증평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증평군 택시경찰대가 출범했습니다.
<중간 제목: 증평군, “부족한 경찰서 공백 메운다”…택시경찰대 운영>
개인택시 운수업자 68명으로 구성된 택시경찰대는
주민들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밤낮없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신강신/증평군 택시경찰대
“안전에 위협이 될 만한 것을 신고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등 도내 유일하게 경찰서가 없는 지역에 발전과 안전을 책임진다는 사명감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
택시경찰대는 지난 2019년 3월
증평군과 개인택시 증평군지부,
증평소방서, 괴산경찰서가 협약해
탄생됐습니다.
<중간제목: 택시경찰대 지난 2019년 3월부터 활동…초동대처 113건 실적 올려>
이들은 출범 이후
사고예방을 위한 초동대처 113건이라는
실적을 올렸습니다.
<중간 제목: 5월 7일 ‘증평군 택시경찰대 활동 지원 조례’ 제정…본격 지원 나서>
군은 지난달 7일
증평군 택시경찰대 활동 지원 조례를 제정해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고 보험을 드는 등
본격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음영학/증평군 도시교통과 교통행정팀
“조례 제정 내용으로는 택시경찰대 활동을 위한 지원이 주내용이고요, 물품 지원이나 활동을 위해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서 보험을 적용하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증평의 안전지킴이로
활약하고 있는 택시경찰대
경찰서가 없어
치안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상황을
택시경찰대가 대신하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